[IB토마토](크레딧시그널)KB증권, DCM·ECM '균형성장'···IB 경쟁력 굳건
IB M/S 지난해 6.5%에서 올해 1분기 말 0.5%로 증가
합병 이후 IB 경쟁력 크게 증가
입력 : 2022-05-26 18:22:17 수정 : 2022-05-26 18: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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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토마토 변세영 기자] KB증권이 부채자본시장(DCM)을 비롯해 주식자본시장(ECM)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IB(기업금융)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26일 나이스신용평가(나신평)에 따르면 KB증권의 IB 시장점유율(M/S) 추이는 2020년 6.5%, 지난해 6.5% 올해 3월 말 기준 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대기업 IPO주관 등 ECM을 중심으로 실적이 크게 뛰어올랐기 때문이다.
 
(사진 = KB증권 홈페이지)
 
KB증권은 지난해 5976억원 순이익을 올렸다. 활발한 주식거래에 힘입어 위탁매매부문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유상증자 주관 등 ECM 부문이 개선된 게 주효했다는 평가다.
 
KB증권은 1962년 설립된 종합 증권사다. 이들의 전신은 현대그룹 계열 구 현대증권이다. 2016년 케이비금융지주가 현대상선이 보유한 회사 지분 22.6%를 인수함에 따라 케이비금융그룹에 편입됐다. 이후 자기주식 추가 취득 및 주식교환 절차를 통해 2016년 10월 케이비금융지주의 100% 자회사가 됐고, 2016년 12월 구 KB투자증권을 흡수합병했다.
 
합병 이후 KB증권은 KB금융그룹 차원의 연계영업 등을 바탕으로 자산관리부문과 회사채 인수주선 부문 실적이 크게 뛰었다. 나신평에 따르면 이들의 위탁매매 부문 점유율은 합병 전 FY16 7.6%에서 합병 후 FY21 기준 9.6%로 증가했다. 이어 자산관리(합병 전 FY16 2.4%→ 합병 후 FY21 4.8%), IB(합병 전 FY16 4.1%→ 합병 후 FY21 6.5%)의 사업 부문별 시장점유율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나신평은 주식시장 불황에도 KB증권이 ECM·DCM기반 IB와 자산관리 등으로 수익기반을 다변화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IB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우발채무 규모가 다소 늘었다는 점은 우려 요소다. 2019년 이후 대체적으로 4조원 내외를 유지했던 우발부채 규모는 2022년 1분기 중 국내외 매입확약건을 중심으로 3월 말 기준 4.2조원으로 증가했다. 자기자본 대비 74.8% 규모다. 나신평은 KB증권의 전반적인 위험인수 규모가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윤재성 나이스신용평가 연구원은 “(KB증권의) 주요 사업부문별 M/S, 총자산순이익률(ROA) 등을 바탕으로 전반적인 시장지위와 수익성을 모니터링하고, 향후 위험인수가 확대 기조로 전환되는 경우 재무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살펴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변세영 기자 seyo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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