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리드, 올해 영업이익 3배 급증 유력-하나
입력 : 2022-05-24 08:24:22 수정 : 2022-05-24 08:24:22
[뉴스토마토 김연지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4일 쏠리드(050890)에 대해 올해 높은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수주 동향을 감안할 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높은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며 " 1분기 실적 쇼크에 따른 투자 심리 악화로 단기 주가가 하락해 가격 메리트가 높아졌기 때문에 불신이 큰 현 시점이 쏠리드를 매수할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쏠리드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385억원, 영업손실은 적자 축소한 27억원으로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30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결과다.
 
김 연구원은 "들쭉날쭉한 실적 결과에 대해 투자가들의 의문이 커지는 상황인데 결국은 자재 수급 및 개발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4분기엔 원자재 재고가 충분하고 오픈랜(O-RAN) 개발비 환입이 이뤄진 것이 영업 이익을 급증시켰다"면서 "그런데 이번 1분기엔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매출이 지연된 반면 O-RAN 개발비 상각이 이뤄져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며서 "1분기 본사 영업이익은 24억원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잘 드러난다"고 덧붙였다.
 
그는 "쏠리드의 분기별 높은 실적 변동성은 2~3분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반도체 공급 이슈가 여전한 가운데 O-RAN 매출과 비용 인식이 매 분기 미치는 영향이 너무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분기는 어닝 쇼크인데 다음 분기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나오는 종잡을 수 없는 실적 추세를 지속할 수 있다"며 " 현 시점에선 분기별 실적보단 연간 실적에 집중할 것을 권한다"고 했다.
 
그는 "쏠리드의 지난해 연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6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고, 올해 영업이익도 지난해 대비 3배 증가할 것이 유력하다"면서 "다만 올해 1~4분기 분기별 영업이익을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쏠리드의 수주 잔고는 영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크게 늘고 있으며 O-RAN 매출이 본격 가세하고 있다"면서 "3대 주력 부문이 모두 호조인 상황을 감안할 때 올해와 내년 쏠리드의 이익은 급증할 것이 유력해 보인다"고 내다봤다.
 
김연지 기자 softpaper6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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