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 '파오차이' 논란에 "차이홍 주니어 전체 수정"
기존 재고, 수정 혹은 전량 파기…6월부터 '신치' 변경 제품 출고
입력 : 2022-05-19 15:25:01 수정 : 2022-05-19 15:25:01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대교가 어린이용 중국어 교재에서 김치를 '파오차이'로 표기한 것에 대한 지적이 나오자 '신치'로 수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교육기업 대교의 어린이용 중국어 교재 '차이홍 주니어' 중 김치를 파오차이로 표기한 내용. (사진=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앞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9일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에서 "중국은 지속해서 김치의 기원을 '파오차이'로 억지 주장을 펼치는데 한국 내 다양한 분야에서 '파오차이' 표기가 계속 적발돼 걱정"이라며 "유명 교육기업에서 제작한 아이들용 중국어 교재에도 김치를 파오차이로 표기해 너무나 안타까웠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교육기업에서는 국가적 현황에 대해 더욱 더 귀를 기울여야만 한다. 왜냐하면 이런 상황은 중국에 빌미만 제공하는 꼴이 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파오차이는 양배추나 고추 등을 염장한 중국 쓰촨성 지역의 절임 식품으로, 한국의 김치와는 다른 식품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7월 '공공 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을 일부 개정하면서 김치의 올바른 중국어 표기를 '신치'로 명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대교는 입장문을 내고 "대교는 '파오차이'로 표기돼 있는 차이홍 전 제품의 교재를 검토해 '신치'로 수정·변경했으며, 이에 앞서 화상제품용 교재부터 우선 수정해 3월부터 출고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대교 측은 기존에 재고로 남아있는 교재에 대해서는 이번 달 내로 수정 작업과 전량 파기를 완료하고 오는 6월부터는 '신치'로 수정 변경한 제품을 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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