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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집·국민관·민본관·용산대·이태원22'…대통령실 명칭 다음달 발표
명칭공모 2만9970건 접수…심사위원단 10명 내외 구성
2022-05-16 15:08:50 2022-05-16 15:08:50
대통령실(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명칭이 국민선호도 조사를 거쳐 다음달 중 최종 발표된다.
 
'용산 대통령 집무실' 명칭 공모 결과, 국민을 상징하는 '국민의집', '국민관', '민본관', 용산 지역명을 활용한 '용산대', 대통령 집무실 도로명 주소를 반영한 '이태원로 22' 등의 신청 건수가 많았다고 대통령실은 16일 밝혔다.
 
순우리말을 활용한 '온새미로', '너나우리' 등과 '케이하우스' 등 외래어, 건물의 역할과 기능을 그대로 살린 '대통령집무실', '대통령실' 등도 제시됐다.
 
대통령실은 지난달 15일부터 한 달간 진행된 '용산 대통령 집무실'의 명칭 공모가 지난 15일 자정을 기해 마감됐다고 밝혔다. 국민신문고 '국민생각함'을 통해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2만9970건의 공모가 접수됐다. 지난 2016년 '국민생각함'이 출범한 이후 실시한 공모전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사위원단은 10명 내외로 구성할 예정으로 문화역사, 공간지리, 건축, 국어학자, 홍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비롯해 대통령실 직원 중 최장기 근무자, 용산 토박이, 불우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지역사회 명망가도 위촉할 예정이다. 여성과 청년들도 심사위원에 포함해 각계각층의 국민대표들이 다양한 의견을 개진토록 할 방침이다.
 
대통령실은 "공모 단계부터 최종 결정까지 국민의 의견을 수렴해 국민의 뜻을 최우선적으로 반영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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