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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올해도 쿨한 여름나기…'냉감 의류' 쏟아진다
'퀀텀 아이스 팬츠' 출시 10일만에 1만장 판매
K2, 초냉감 기술 적용…탑텐, 쿨시리즈 다양화
2022-05-06 08:00:00 2022-05-06 08:00:00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올해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되면서 냉감 의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패션업게는 소비자 수요에 맞춰 냉감 소재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여름 평년보다 무더운 날씨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패션업계가 냉감 소재 의류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014년 '아이스 시리즈'를 출시한 후 매년 새로운 냉감 의류를 선보이는 아이더는 올해 기능성 냉감 소재인 아이스티(ICE-T)를 원단 전체에 적용한 '퀀텀 아이스 팬츠'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접촉 냉감 원리로 피부에 소재가 닿을 때마다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땀이 잘 차는 허리 부분에는 아이스 밴드를 적용, 듀얼 쿨링 효과를 더해준다는 게 아이더의 설명이다. 
 
아이더 냉감 웨어 '퀀텀 아이스 팬츠' CF 비하인드컷(사진=아이더)
 
날씨가 더워지니 소비자도 즉각 반응하고 있다. 아이더에 따르면 퀀텀 아이스 팬츠는 출시 10일 만에 누적 판매량 1만장을 돌파했다. 
 
특히 퀀텀 아이스 팬츠 밴딩 조거 스타일 상품의 경우, 판매율 35%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더 관계자는 "퀀텀 아이스 팬츠 출시로 냉감 웨어에 대한 긍정적인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고 있다"며 "엔데믹 기대감 속 야외활동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시기적으로 더운 여름철과 맞물리면서 편안하고 쾌적한 냉감 웨어가 올여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2가 냉감 제품군 '코드10' 아이스웨어를 출시했다.(사진=K2) 
 
K2는 국내 최초로 초냉감 아이스 나일론 원사를 의류에 적용한 '코드10' 아이스웨어를 선보였다. 초냉감 아이스 나일론 원사는 기능성 신소재로 우수한 온도, 습도 조절 능력으로 냉감성과 쾌적성이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땀을 많이 흘리면 일반 면 소재는 축축해지는 반면 이 소재는 면 대비 수분율이 50% 이하로 적어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K2 관계자는 "현재 아이스 슬랙스, 조거 팬츠, 폴로, 라운드 티셔츠 등을 포함한 코드10 시리즈는 1만장 이상 판매되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K2 코드10 시리즈는 지난주부터 광고가 온에어 되는 등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시작했다"며 "올 여름 무더위 예보에 따라 판매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대표 SPA브랜드인 탑텐도 쿨에어 컬렉션을 새롭게 출시했다. 쿨에어는 자체 개발한 냉감소재 내의로 인견, 아스킨, 크레오라 등 세가지 원사를 사용했다. 피부에 닿는 순간 시원함을 느끼고 땀을 빠르게 배출해 하루 종일 쾌적한 착용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탑텐 쿨에어는 소재 중량을 10g 줄여 더 가볍게 착용할 수 있다. 여기에 여성용 6종(크루넥 반팔·탱크탑·캐미솔·브라패드 캐미솔·슬립원피스·속바지), 남성용 5종(크루넥 반팔·V넥 반팔·크루넥 민소매·V넥 민소매·심리스 반팔티)으로 다양한 스타일링 연출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탑텐이 쿨에어 2022 SS컬렉션을 새롭게 출시했다.(사진=탑텐)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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