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이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기술(RPA) 구축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단순·반복 업무를 담당해 줄 로봇직원을 채용한 에듀윌은 에듀테크, 인공지능(AI) 등 신성장 동력 확보와 어학 등 신규사업 운영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에듀윌 로봇사원(RPA)과 임직원이 함께 근무하고 있다. (사진=에듀윌)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기술(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은 규칙적이고 반복적인 업무를 로봇과 PC 소프트웨어로 자동화하는 시스템으로, 높은 정확성과 신속성이 강점이다. 여러 사람이 진행하던 업무를 로봇이 연중무휴로 작업할 수 있어 생산성과 효율성이 높다.
에듀윌은 지난해부터 전사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에 맞춰 RPA시스템 구축을 진행해 왔다. 에듀윌 IT부문 전담 TF조직을 구성해 전사 적용가능업무와 적합 솔루션을 검토·선정한 후 8개 업무에 RPA시스템을 구축해 전환과 안정화 작업을 마쳤다.
현재 RPA 적용이 완료된 업무는 △계정등록 자동관리 △지출예정 보고 작성 △유튜브 영상 업로드 △계정 명세서 작성 △도서판매 지수 추출 △검색 페이지 모니터링 △포털 키워드 검색 모니터링 △기출 문제 등록이다.
에듀윌은 이번 RPA 로봇직원 채용을 통해 기존 대비 300% 수준의 인건비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향후 각 부서별 업무 자동화 요소 발굴과 RPA시스템 확산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역량 집중과 업무 효율화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RPA시스템 도입을 진행한 박성규 에듀윌 플랫폼본부 실장은 “에듀윌이 전사적으로 강조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일환으로 RPA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의 업무환경 조성과 AI 관련 서비스 등을 추가로 확대해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표적인 디지털 친화 교육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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