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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플로우, 건강·진단 분야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기업 선정
중소벤처기업부 선발 4개 기업 중 한 곳으로 선정
2021-12-22 15:56:55 2021-12-22 15:56:55
[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웨어러블 약물전달 솔루션 전문기업 이오플로우(294090)는 금융위원회와 10개 정부 부처가 협업해 대한민국 미래 혁신성장을 선도할 기업을 선발하는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사업에 건강·진단 분야 혁신 대표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은 금융위원회와 10개 부처가 기업 보유 기술력, 미래 성장 가능성, 정부 R&D과제 성공 혁신성 등의 종합 평가기준을 통해 산업 분야별 미래 경제 성장을 선도할 대표 혁신기업 1000개를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4회차에 선정된 235개 국가대표 혁신기업을 포함해 누적 835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정부는 2022년 중 1000개 기업을 모두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회차에 선정된 건강·진단 분야 혁신기업은 총 32개 기업으로, 이오플로우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선정한 건강·진단 분야 4개 기업 중 한 곳이다.
 
혁신기업으로 선정되면 금융기관의 다양한 금융 및 비금융 정책지원을 받게 됨에 따라 이오플로우는 향후 자금수요에 대한 투자, 대출, 보증 등의 종합 우대 금융지원뿐만 아니라 해외 판로 개척, 기술·경영 종합 컨설팅 등 다양한 비금융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오플로우가 국내 최초, 세계 두 번째로 상용화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는 주입선이 없고 작고 가벼워 기존 인슐린 주사와 일반 인슐린 펌프의 불편함을 대체하는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해당 제품은 지난 4월부터 휴온스를 통해 국내 판매를 시작한데 이어 5월 유럽인증(CE) 획득 후 현재 유럽 메나리니를 통해 유럽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유럽 내 국가별 판매는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이러한 기술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이번 4회차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건강·진단 분야 혁신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오플로우는 최근 인도네시아 의료기기 판매기업과 5년간 453억원의 판매계약을 체결하며 당뇨인구가 높으면서도 경쟁사가 진출하지 않은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으며 중동, 남미 등으로도 진출을 예고한 상태다. 
 
특히 이번 회차에는 부처별 정부 R&D 과제 성공 혁신기업들이 다수 선정됐다. 금융위원회는 정부 R&D 사업을 통해 개발한 기술 등이 사업화 단계로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오플로우 관계자는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은 각 부처에서 기업의 혁신성과 미래 성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하는 것인 만큼, 이번 선정으로 이오플로우의 기업 가치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이오플로우가 글로벌 웨어러블 약물 전달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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