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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2년 만의 LA 대면 콘서트…미 폴스타 선정 공연 1위
2021-12-15 15:34:31 2021-12-15 15:34:31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펼친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가 미국 공연 전문 매거진 폴스타(Pollstar) 선정 '라이브(LIVE) 75'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폴스타는 13일(이하 현지시간) 최근 60일 동안 전 세계에서 개최된 투어의 티켓 판매 등으로 순위를 매긴 'LIVE75' 차트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달 27~28일과 12월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방탄소년단의 이번 콘서트는 차트 정상에 올랐다.
 
폴스타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이번 공연으로 1일 평균 관객수 5만3438명, 4일 총 관객수 약 21만3752명을 동원했다. 평균 관객수는 이번 '라이브75' 차트 2위에 비해 3배가량 많은 규모다. 올 들어 한 장소에서 개최된 아티스트의 단독 콘서트로 최다 관객을 기록했다.
 
앞서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도 방탄소년단이 이번 공연으로 빌보드 글로벌 박스스코어 역대 흥행 순위에서 6위에 올랐다고 집계했다. 9년 만에 가장 큰 흥행 기록이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콘서트 티켓 매출로만 3330만달러(약 394억원)을 벌여 들였다. 굿즈 판매 수익과 마지막날 유료 온라인 중계 수익까지 합치면 매출은 더 늘어날 수 있다. 빌보드 집계 기준 공연 티켓 판매로 '3천만 달러'를 넘어선 것은 U2, 그레이트풀 데드를 합쳐 모두 6팀이다.
 
역대 1∼5위 아티스트들의 콘서트 기간 전체 공연 횟수는 BTS의 4회 공연보다 최소 2배 이상 많다. 5위 내에 든 스파이스 걸스와 테이크 댓은 각각 17회, 8회, 브루스 스프링스틴과 핑크플로이드 멤버 로저 워터스는 10차례, 9차례 공연이었다.
 
방탄소년단 콘서트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 단체. 사진/빅히트뮤직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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