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대선을 정확히 100일 앞둔 29일 "백일기도, 늘 시작하는 자세로 이재명 후보와 함께 뛰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릴레이 이재명 바로알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 후보의 성격과 개인사 등에 대한 유권자의 공포심을 부추기는 야당의 전략에 정면 대응하겠다는 의도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5년 동안 대한민국을 이끌고 나갈 일꾼을 채용하는 날이 100일 남았다. 국가의 주인인 국민이 대표일꾼을 뽑기 위해서는 후보자에 대해 분석하고 공부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민주당원들에게 "당의 공식 대통령후보에 대해 더 공부하고 분석해보아야 국민들을 홍보 설득해 갈 수 있다"면서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게 되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이전과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내가 이 후보와 관련된 책을 읽고 여러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고 한다"면서 '인간 이재명'이라는 제목의 책을 추천하고 구수영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위원장, 태권도 여자 국가대표 김유하 선수, 오영환 의원에게 릴레이 참여를 권유했다.
지난 8월 출간된 '인간 이재명'은 이 후보의 출생부터 소년공, 인권변호사,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그리고 집권여당의 대선후보가 되기까지 그가 마주한 삶의 중요한 순간들을 기록했다. 가난을 극복하고 변방에서 중심으로 도약한 이 후보의 일대기가 담겼다. 출판사 측은 "한 인간으로서 이재명의 삶을 총체적으로 보여주는 최초의 텍스트이자 언론에 의해 왜곡된 '사실과 진실'에 대한 검증의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출처/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페이스북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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