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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컴투스, 메타버스·블록체인 사업 기대감에 주가 상승
2021-11-11 10:03:43 2021-11-11 10:03:43
[뉴스토마토 이될순 기자] 컴투스(078340)가 부진한 실적에도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사업 관련 잠재력이 높게 평가되면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1분 현재 컴투스는 전일 대비 9800원(5.79%) 증가한 17만9100원에 거래 중이다.
 
컴투스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131억원, 영업이익 129억원을 기록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8%, 51% 감소한 수치다. 또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각각 16.0%, 44.2% 하회했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 성수기와 백년전쟁 출시에 따른 높은 기저로 매출 감소폭이 기존 추정 대비 컸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은 부진한 실적보다 컴투스가 공개한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와 향후 출시할 블록체인 게임에 관심을 집중했다. 전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사업모델 개편과 수익 다변화를 발표하자 주가가 10% 이상 올랐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블록체인 메타노믹스(메타버스+토큰경제) 플랫폼 ‘컴투버스’가 공개됐는데 컴투스는 컴투버스를 위해 글로벌 메타버스 파트너십 생태계를 구축해왔고 12월 중 컴투버스 3D 가상오피스 등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될 예정임에 따라 관련 기대감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될순 기자 willb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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