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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NFT와 메타버스 중심의 가치 재평가 필요…목표가↑-이베스트
2021-11-11 08:39:17 2021-11-11 08:39:17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1일 컴투스(078340)에 대해 대체불가한 토큰(NFT)과 메타버스 관련 잠재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22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컴투스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13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6.0%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7.7%로 큰 폭 증가했다며 "매출액은 당사의 종전 전망치 및 시장 컨센서스 전망치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분기 대비 매출 감소의 이유로  '서머너즈워:천공의아레나'와 '서머너즈워:백년전쟁'의 매출액 감소를 꼽았다. 특히 '서머너즈워:천공의아레나'는 전분기 7주년 기념 이벤트 효과를 진행했던 만큼 역기저 영향이 있다는 것이다. 다만 '서머너즈워:백년전쟁' 론칭으로 급증했던 마케팅비가 당분기에 대폭 감소하며 영업이익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성 연구원은 실적보다는 NFT와 메타버스 관련 잠재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컴투스는 모회사 게임빌(컴투스홀딩스로 사명 변경)과 더불어 한국 게임업체들 중에서는 NFT 메타버스 기반의 종합 콘텐츠 및 플랫폼 사업자로의 변신을 가장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NFT 게임에 대해서는 원래 내년 1분기 글로벌 론칭 예정이었던 모바일 신작 '서머니스워:크로니클'을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 NFT 게임으로 스위칭 개발해 1분기에 소프트 론칭하고 2분기에 글로벌 순차 출시할 계획"이라며 "'서머너즈워:크로니클' 외 2종의 자체 개발 NFT 게임도 내년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메타버스의 경우 블록체인 메타노믹스 플랫폼인 컴투버스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컴투버스는 NFT와 메타버스가 결합된 메타버스 세계를 구현한 것으로서 오피스월드, 커머셜월드 등으로 구성된 메타버스 계획도시"라고 설명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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