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장동 의혹' 특별수사팀 본격 가동
서울중앙지검, 17명 규모 전담팀 구성…법무부장관 승인
2021-09-29 09:29:37 2021-09-29 09:29:37
[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에 제기된 특혜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특별수사팀 체제로 진행된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27일 정부과천청사에 출근하는 자리에서 취재진과 만나 "대검찰청으로부터 특별수사본부 승인 요청을 받아 어제 승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공수사2부와 경제범죄형사부에 배당된 것을 잘 합쳐 신속하고 치우침 없이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겠다는 검찰총장의 의지가 있어 바로 승인했다"며 "특별수사팀으로 얘기해도 무방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검은 김태훈 4차장검사의 지휘하에 경제범죄형사부 검사 전원(부장 유경필, 검사 8명), 공공수사제2부 검사 3명(부장 김경근, 검사 2명), 반부패강력수사협력부 검사 1명, 파견 검사 3명과 대검찰청 회계분석수사관 등으로 '대장동 개발 의혹 관련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수사를 진행한다.
 
검찰 관계자는 "적법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신속히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고, 혐의가 확인된 관련자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사법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사진/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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