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폰사업"…LG전자, 새 시대 맞았다
입력 : 2021-08-02 14:51:33 수정 : 2021-08-02 14:51:33
LG전자가 지난달 31일을 끝으로 휴대폰 사업에서 완전히 철수했습니다. 지난 1995년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부 전신인 LG정보통신에서 휴대폰 사업을 시작한지 26년 만입니다.
 
이미 4월 휴대폰 사업 종료를 발표한 만큼 따로 입장을 발표하지는 않았습니다. 이제 LG전자는 전장과 로봇 등 미래 먹거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초콜릿폰 등 피처폰 시대 영광도 과거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LG전자의 휴대폰 사업종료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핵심 사업에 집중하고 미래 준비를 강화하기 위한 포석입니다. 최근 프리미엄 휴대폰 시장이 삼성전자와 애플 양강체제가 굳어지고 보급형 휴대폰 가격 경쟁은 더욱 심화됐지만,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점을 인정한 것이기도 합니다.
 
LG 여의도 트윈타워. 사진/뉴시스
 
결국 LG전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내부 자원을 효율화하고 동시에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 준비를 가속화해 사업구조를 개선할 계획입니다. 모바일 사업 자체는 접지만 사업 핵심기술과 지식재산권은 미래 신사업에 활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신사업과 기존 MC 인력 역량의 연관성을 파악해 인력 배치도 마쳤습니다.
 
특히 6G 이동통신, 카메라, 소프트웨어 등 핵심 모바일 기술은 차세대 TV, 가전, 전장부품, 로봇 등에 필요한 역량이기 때문에 최고기술책임자(CTO) 부문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매진합니다. 
 
특히 2025년경 표준화 이후 2029년 상용화가 예상되는 6G 원천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습니다. 자율주행은 물론 사람, 사물, 공간 등이 긴밀하고 유기적으로 연결된 만물지능인터넷(AIoE: Ambient IoE) 시대를 대비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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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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