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진출하는 글로벌 호텔·리조트…비수도권까지 확장
아코르, IHG부터 카펠라 그룹 첫 진출…평택·양양·목포에도 개관
입력 : 2021-07-30 17:09:05 수정 : 2021-07-30 17:32:38
IHG그룹이 오는 2023년 경기도 평택에 국내 첫 번째 보코 브랜드 '보코 평택'을 개장한다. 사진/IHG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포스트코로나를 준비하는 글로벌 호텔·리조트 그룹들이 최근 잇달아 국내 진출 소식을 발표했다. 한국에 브랜드를 처음 선보이거나 지점을 늘릴 예정으로, 관광지부터 비수도권 지역까지 진출 범위도 확대됐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룹(IHG)은 오는 2023년 경기도 평택에 '보코 평택'을 개장한다. IHG가 국내에 첫 론칭하는 보코(voco™) 브랜드이자, 국내 10번째 IHG 호텔이다. 프리미엄 브랜드 보코는 인터컨티넨탈과 홀리데이인,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에 이어 IHG가 국내에 네 번째로 선보이는 브랜드다. 
 
IHG는 부동산 개발 및 투자관리 전문사 세라핌디벨롭먼트와 협업해 보코 평택을 개발한다. 보코 평택은 280개 객실의 도심형 리조트로, 경기도에 들어서는 프리미엄 글로벌 호텔로는 첫 번째라는 설명이다. 
 
세레나 림 IHG 동남아 및 한국 지역 개발 담당 부사장은 "한국에 있는 IHG의 기존 9개 호텔에 더해, 국내에서 첫 보코 호텔 계약을 체결해 매우 기쁘다"며 "한국은 IHG의 주요 시장이자,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 동남아 및 한국 지역의 사업 확대 계획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아코르 호텔 그룹은 부산에 노보텔 호텔이 재진출한다고 밝혔다.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는 오는 2023년 부산 연산동에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 연산동'을 새롭게 선보인다.
 
기존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은 조선호텔앤리조트(당시 신세계조선호텔)에 인수돼 지난해 그랜드 조선 부산으로 바뀌었다.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 연산동은 아코르 앰배서더의 첫 브랜드 레지던스로, 160개 호텔 객실과 162개 레지던스가 복합 형태로 운영된다. 
 
앞서 아코르 그룹은 2025년까지 국내 10개 도시에서 33개 호텔을 운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초 서울 여의도에 럭셔리 브랜드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이 개관했고, 하반기 중 잠실에서 럭셔리 브랜드 소피텔 호텔이 론칭할 예정이다. 
 
내달 문을 여는 머큐어 앰배서더 제주를 비롯해, 머큐어 앰배서더 평택과 목포,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인천공항도 오픈할 예정이다. 제주와 평택, 목포는 아코르 그룹이 국내에서 처음 진출하는 지역이다.
 
카펠라 그룹이 오는 2024년 강원도 양양 비치 리조트 '카펠라 양양'을 개관한다. 사진/카펠라
 
 
2024년에는 럭셔리 호텔·리조트 그룹 '카펠라'가 강원도 양양에 비치 리조트 '카펠라 양양'을 연다. 카펠라 그룹은 아만, 원앤온리와 함께 세계 3대 럭셔리 리조트 브랜드로 꼽힌다. 카펠라 양양은 카펠라 그룹의 국내 첫 진출이자, 카펠라 시드니, 몰디브에 이어 9번째 리조트가 된다.
 
리조트는 5만5677㎡ 규모로, 252개 전 객실을 오션뷰와 스위트룸으로 구성한다는 설명이다. 니콜라스 매튜 클레이톤 카펠라 호텔 그룹 CEO는 "한국에서 가장 트렌디한 도시로 손꼽히는 양양의 잠재된 개발요인이 가져다 줄 성장 가능성과 독특한 매력은 세계 시장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도심이 아니라도 호텔 브랜드 콘셉트에 어울리는 지역을 선정해 호텔 개관을 결정한다"며 "향후 호텔들이 들어서면 해당 지역에서 경험할 수 있는 문화와 호텔 서비스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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