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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이있는삶, 스마트팜 조성…사시사철 초당옥수수 공급 나서
경북 의성서 운영, 연 3기작 재배 돌입
2023년까지 50개동 조성…시범 운영 후 농가에 보급 예정
2021-07-28 10:36:18 2021-07-28 10:36:18
 
초당옥수수. 사진/식탁이있는삶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식탁이있는삶이 스마트팜 조성을 통해 초당옥수수를 일년 내내 공급한다.
 
식탁이있는삶은 초당옥수수의 공급량 확대 및 품질 안정성 확보를 위해 오는 11월 경북 의성에 첫 ‘초당옥수수 ICT스마트팜’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식탁이있는삶은 지난해 초당옥수수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ICT스마트팜 운영 사업을 결정하고 약 8억원을 들여 첫 초당옥수수 IC스마트팜을 경북 의성에 6280㎡ 규모로 조성했다. 이에 따라 경북 의성 ICT스마트팜에서 11월부터 연 3기작 재배에 돌입한다. 이곳에서 생산하게 될 물량만 연간 21만6000여개에 이른다.
 
식탁이있는삶은 경북 의성을 시작으로 오는 2023년까지 직영 초당옥수수 ICT스마트팜 10개와 분양형태로 40개 총 50개동으로 확대해 생산량을 연 200만개 이상까지 확보할 방침이다. 
 
특히 품질 안정성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됐다. ICT스마트팜의 식물성 LED와 난방장치를 활용해 초당옥수수 재배에 최적화된 일조량과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또한 기후나 새, 병충해 등 외부 환경에 따른 위험 요소를 차단하면서 첨단 양액기를 통한 품질 관리로 동일 면적당 생산량도 2배가량 높일 수 있다. 아울러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고 원격으로 재배관리가 가능한 ICT 기술을 적용해 고품질 초당옥수수 생산재배에 따른 데이터를 수집 활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오는 2022년부터 농가도 ICT스마트팜을 운영할 수 있도록 경북 의선 직영 센터와 같은 시설과 이곳에서 확보한 기술을 지원할 방침이다. 여기서 생산된 물량의 초당옥수수는 식삶에서 전량 매입하는 농업풀필먼트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식탁이있는삶 관계자는 “시장에서 균일화된 품질의 초당옥수수를 생산하고 태풍피해, 수확시기에 따른 과숙 등의 품질불량을 해결하기 위해 국내에 첫 초당옥수수 ICT스마트팜을 조성하게 됐다”며 “좋은 품질의 초당옥수수를 일년 내내 선보일 수 있게 된 만큼 초당옥수수를 활용한 가공식품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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