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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기 트리뷰트 앨범, CD·LP로도 나온다
2021-07-27 17:57:32 2021-07-27 17:57:32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김민기 트리뷰트 앨범 '아침이슬 50년 김민기에게 헌정하다'가 실물 앨범으로도 나온다.
 
27일 CD로 나오고 연말께 LP로 나온다. 총 18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하고 지난달 4차에 걸쳐 공개된 18곡 음원이 담겼다.  ‘아침이슬’ 발표 50주년 기념으로 문화계 거목 김민기에 헌정하는 트리뷰트 사업 일환이다.
 
앨범 CD1에는 ‘새벽길’(윤도현), ‘아름다운 사람’(태일), ‘작은 연못’(장필순), ‘철망 앞에서’(메이트리), ‘늙은 군인의 노래’(유리상자), ‘기지촌’(이은미), ‘주여 이제는 여기에’(윤종신), ‘가을편지’(나윤선), ‘천리길’(크라잉넛)이 실렸다.
 
CD2에는 ‘상록수’(알리)‘, ‘친구’(박학기), ‘그사이’(웬디-레드벨벳), ‘봉우리’(한영애), ‘강변에서’(정태춘), ‘교대’(이날치), ‘야근’(노래를찾는사람들), ‘이 세상 어딘가에’(권진원+황정민)와 참여 아티스트들이 함께 부른 ‘아침이슬’이 수록됐다.
 
김민기 트리뷰트 앨범. 사진/경기문화재단
 
이번 앨범 내지에는 김창남 아침이슬 50년 김민기헌정사업추진위원장(성공회대 교수)의 ‘김민기, 아침이슬 50년’ 헌정 음반에 부치는 글을 비롯해 참여 아티스트와 김형석 음악감독, 조경식 총괄 운영감독 등 핵심 스태프의 헌사와 소감, 전곡 가사 및 곡 설명 등이 담겼다.
 
김민기의 예술과 정신에 영향 받은 작가들의 작품들도 사진으로 수록됐다. 이 작품들은 지난달 오마주 전시회(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선보인 바 있다.
 
앨범에는 학전 공연장을 거친 후배 가수들을 중심으로 장르와 세대를 망라한 뮤지션들이 합류했다. 학전 뮤지컬 무대에 섰던 설경구 김윤석 장현성 조승우 등 배우들을 대표해 황정민도 가창에 참여했다. 조동익 윤일상 박인영(스트링) 등이 편곡을 맡았다.
 
김민기(사진)의 대표곡 ‘아침이슬’ 50주년을 맞아 트리뷰트 앨범이 발표된다. 사진/학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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