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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기업 실적 호조 영향…다우 0.83% 올라
2021-07-22 09:00:29 2021-07-22 09:00:29
[뉴스토마토 조승진 기자]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분기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6.01포인트(0.83%) 오른 3만4798.00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5.63포인트(0.82%) 상승한 4358.6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3.08포인트(0.92%) 뛴 1만4631.95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로나19 델타 우려에 따른 경기 둔화 가능성에 이틀 전 크게 하락했던 지수는 이전 낙폭을 완전히 회복했다. 투자자들은 분기 실적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코카콜라와 버라이즌은 모두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과 순이익을 발표했다. 코카콜라와 버라이즌의 주가는 각각 1%, 0.7%가량 올랐다. 존슨앤드존슨의 분기 매출과 순이익도 모두 월가의 예상치를 웃돌았고 주가는 0.6% 상승했다. 패스트푸드 업체 치폴레 멕시칸 그릴은 분기 매출이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는 소식에 주가가 11% 이상 상승 마감했다.
 
반면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내놓은 넷플릭스는 분기 주당순이익(EPS)이 시장의 예상치를 밑돈 데다 예상보다 적은 구독자 가이던스(예상치)를 제시해 주가가 3% 이상 하락했다.
 
이밖에도 팩트셋에 따르면 S&P500지수 기업 중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 가운데 85%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조승진 기자 chogiz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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