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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인국공, 중기 전용 스마트물류단지 조성
인천공항 제2물류단지 공동 개발
중진공, 수출 유망 기업 발굴…인국공, 물류 시설 공급
2021-07-08 13:54:45 2021-07-08 13:54:45
[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중소기업·스타트업·전자상거래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수출 중소기업 전용 스마트물류단지를 조성한다.
 
중진공은 8일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 회의실에서 ‘중소, 스타트업, 전자상거래 기업의 해외진출 판로 개척을 위한 인천공항 제2공항 물류단지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진공은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양 기관은 인천공항공사에서 인천시 중구 운서동 일원에 개발 예정인 제2공항물류단지 중 일부를 수출 중소기업 전용 스마트물류단지로 공동 개발하는 데 협력해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중진공은 중소·스타트업·전자상거래 기업을 중심으로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물류시설 운영을 담당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내 개발 대상 부지를 조성하고 물류시설에 대한 공급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물류애로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유망 기업에게 보다 입체적인 해외시장 진출 지원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양 기관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한 성과 창출로 중소기업 물류지원 분야 우수 협업 사례가 만들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제2공항물류단지 내에 사회가치 사업권 개발을 추진할 수 있었던 것은 국내 항공물류 산업 발전과 경쟁력 있는 중소·스타트업·전자상거래 기업의 판로를 개척한다는 장기적인 비전과 미래를 바라보는 시각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번 기회를 빌어 정책적 판단을 지지해준 관계부처 여러분께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김학도 이사장은 “이번 업무 협약은 항공 물류 전문성과 인프라를 보유한 있는 인천공항공사와 중소벤처기업 분야에서 전문성과 지원 노하우를 쌓아온 중진공이 물류애로 해소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파트너십을 구축한 것”이라면서 “앞으로 양 기관의 역량을 한 데 모아 글로벌 경쟁력 갖춘 유망기업이 성공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수출 마중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8일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 회의실에서 ‘중소, 스타트업, 전자상거래 기업의 해외진출 판로 개척을 위한 인천공항 제2공항 물류단지 공동개발 업무협약’ 체결식이 열렸다.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왼쪽)과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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