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1·2차 접종 간격 늘리면 면역 효과 크다"
영국 연구진 "접종 간격 10개월땐 훌륭한 면역 반응"
입력 : 2021-06-29 09:50:38 수정 : 2021-06-29 09:51:52
[뉴스토마토 염재인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1차와 2차 접종 간격을 늘려도 코로나19에 대한 면역 효과가 강화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AFP통신은 28일(현지시간)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을 공동개발한 옥스퍼드대학 연구진이 AZ 백신의 1차와 2차 접종 간격을 최대 45주까지 늘릴 경우 면역 반응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를 이끈 앤드루 폴러드 교수는 "백신 공급량이 적어 국민에게 2차 접종분 제공을 우려하는 국가들을 안심시킬만한 소식"이라며 "1차 접종 후 2차 접종까지 10개월이 지연돼도 훌륭한 면역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연구진은 AZ 백신을 2회 접종하고 6개월 이상 지난 뒤 3차 접종을 하면 항체가 상당히 증가해 피접종자의 면역 반응이 강화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테레사 램 연구원은 "면역력이 감소하기 때문에, 또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강화를 위해 부스터샷이 필요한지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었다"며 AZ 백신이 항체 반응을 상당히 강화시킨다는 점이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만약 3차 접종의 필요성만 확인된다면 이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번 연구는 아직 동료 평가를 거치지는 않았다.
 
이날 앞서 옥스퍼드대 연구진은 AZ 백신을 접종하고 4주 뒤 2차를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접종 할 경우, 1·2차 접종을 모두 AZ 백신으로 하는 것보다 면역 반응이 높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3월15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동구청 대강당에 차려진 서울시 1호 코로나19 지역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샘플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염재인 기자 yj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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