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1100억 규모 회사채 발행 성공
대한항공 M&A 기대감 반영…2015년 이후 첫 1000억 이상 발행
입력 : 2021-06-25 16:39:00 수정 : 2021-06-25 16:39:00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11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성공했다.
 
25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5년 이후 처음으로 1000억원 이상 규모의 사채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아시아나항공의 회사채는 570억원은 1년 만기, 230억원은 1년 6개월 만기, 300억원은 2년 만기로, 총 3개로 분할 발행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11월 대한항공(003490)과의 신주인수계약 체결 후에도 지속되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비상 국면이 지속되고 있어 신용을 담보로 한 사모사채 발행에 난항이 예상됐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회복 기대 및 화물 실적 호조 등과 더불어 대한항공과의 M&A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 시각이 반영되어 예상보다 큰 규모의 장기물 발행에 성공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앞으로 이뤄질 대한항공과의 M&A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이번 사모사채 발행 성공의 원동력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채권단 등과 함께 원활한 M&A 완료와 코로나19 위기극복, 경영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지속되는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외 영업환경 악화, 매출 감소, 유동성 부족 등을 겪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비상 국면을 대응하고자 임직원 무급휴직제도 시행, 급여 반납 등 주요 비용을 절감하여 수익성 개선 노력 중이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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