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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로또' 래미안 원베일리에 청약에 '만점통장' 등장
고가점 현금부자 대거 몰려…평균 72.9점 '역대 최고'
2021-06-25 10:53:19 2021-06-25 10:53:19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에 84점 만점짜리 청약통장이 등장했다. 아울러 평균 청약가점이 72.9점을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 래미안 원베일리의 청약 당첨자 평균 청약가점은 72.9점을 기록했다. 직전 최고 가점을 세웠던 은평구 수색동 'DMC센트럴자이(71.1)'보다 높은 점수다.
 
84점 만점짜리 통장은  전용 74㎡B 평형에서 나왔다. 84점을 받으려면 본인 포함 7인 가족 이상이어야 하고, 무주택기간과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모두 15년 이상이어야 한다. 
 
아울러 최저 점수는 69점에 달했다. 전용면적 59㎡(공급면적 24평형)만 당첨 커트라인이 69점이었고, 나머지 전용 46㎡(19평형)과 74㎡(30평형) 주택형은 커트라인은 모두 70점을 넘었다.
 
앞서 이 단지는 지난 17일 1순위 청약에 3만6116명이 몰려 평균 16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5653만원으로 역대 아파트 일반 분양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최소 10억원가량 저렴해 ‘로또 아파트’로 불렸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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