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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김종민·딘딘 연장 스테이...순간 시청률 14.5%
2021-06-21 10:20:15 2021-06-21 10:20:15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12멤버들이 신비로운 섬 추도에서 힐링과 웃음을 선물했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2일 시즌4’는 전국 집계 기준 10.5%의 시청률을 기록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특히연장 스테이에 당첨된 김종민과 딘딘이 컵라면을 발견하는 순간에는 분당 최고 시청률이 14.5%까지 치솟으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2049 시청률 또한 수도권 기준 2 4.4%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차지해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된섬스테이특집 마지막 이야기에서는 전남 여수의 아름다운 섬 추도에서 벌어지는 여섯 남자의 여행기가 그려졌다.
 
작은 제주라고 불리는 추도에서의 여행을 시작한 여섯 남자는 자급자족 라이프에 도전해 직접 저녁 식사의 재료를 찾아 나섰다. 해산물 채취 팀(김종민, 문세윤, 김선호)과 낚시 팀(연정훈, 딘딘, 라비)로 나뉜 멤버들은 기세 좋게 작업에 들어갔다. 채취 팀은 작은 전복이라 불리는 배말과 군부, 거북손 등 갖가지 해산물과 마주했지만 중노동급 작업에 급격한 체력 저하를 호소했다.
 
낚시 팀은 미끼조차 끼우지 못하는 난관에 봉착했다. 결국, 추도 주민의 통발 찬스로 붕장어, 낙지를 추가로 얻게 돼 식재료 준비를 완성했다.
 
추가 식재료를 건탁구공 게임에서는 탁구공을 튕겨서 점수가 쓰인 달걀판에 안착 시켜야 하는 고난도에 멤버 전원이 고전했다. 멤버들의 실패가 줄을 잇는 가운데, 문세윤의 탁구공이 ‘–5칸에 들어가면서 멤버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이어서 김종민이 3점을 득점하고, 연습에서도 실패했던 연정훈은 실전에서 기적적으로 성공해 추가 재료 7개를 손에 넣었다.
 
멤버들은 직접 채집한 해산물과 추가로 얻은 재료들로 직접 저녁 식사 준비에 들어갔다. 톳, 배말 소면 무침과 알리올리오, 톳낙지김치전 등 갖가지 요리를 장장 2시간여 만에 완성해 탄성을 자아냈으며, 모든 음식을 맛있게 정복했다. 딘딘은 문세윤의 요리 실력에다른 사람 기죽어서 요리 내겠나라며 칭찬했다. 멤버들은 톳이 들어간 음식의 독특한 식감에 감탄했다.
 
또한, 추도에서의 마지막 밤을 추도 분교에서 보낼 수 있는 잠자리 복불복이 멤버들의 사기를 끌어올렸다. ‘가족오락관의 레전드 코너이자 전 국민이 사랑하는고요 속의 외침미션에서는 갯강구 팀(연정훈, 김종민, 딘딘)과 뚱호라비 팀(문세윤, 김선호, 라비)으로 나뉜 멤버들과 추도 주민, 스태프가 함께하면서 시청자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어떤 제시어든 마법의 오답으로 뒤바뀌는 현상에 이를 지켜보는 모든 이들이 포복절도했다. 지원 출격한 스태프는 주변 지형지물을 가리키는 독보적인 설명 능력으로 득점을 유도하며 꽉 찬 재미를 안겼다.
 
방송 말미, 멤버들은 전날 미리 던져둔 통발이 비어 있으면 추도에 남아줍깅해야 하는연장 스테이를 걸고 복불복 미션을 벌였다. 첫 번째 주자인 딘딘은 텅 빈 통발에서 작은 게 한 마리를 찾아냈지만, 식용이 아닌뿔물맞이게로 밝혀져 씁쓸함을 맛봤다. 또한, 김종민은 통발을 들어 올리는 순간, 복어가 빠져나가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펼쳐져연장 스테이에 최종 확정됐다. 여행 초반, 늙을 때까지 결혼하지 못하면 함께 살자던 김종민과 딘딘은 사이 좋게줍깅을 마친 뒤 맛깔난 라면 먹방을 펼치며 마지막까지 힐링 에너지를 선물했다.
 
1박2일 시즌4 김종민 라비 연정훈 딘딘 김선호 문세윤. 사진/K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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