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둘째 아들, 아시아인 비하 발언…"옐로우는 안돼"
데일리메일 "흑인 비하도 여러 차례"…대선 땐 마약·알코올 중독 구설
입력 : 2021-06-17 17:20:47 수정 : 2021-06-17 17:20:47
[뉴스토마토 조승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차남 헌터(51)가 사촌과 사적 대화에서 아시안을 비하하는 용어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헌터는 재작년 1월 26일 사촌 캐롤라인 바이든과 메신저로 대화하면서 '옐로우(Yellow)'라는 아시안 비하 용어를 썼다. 당시 캐롤라인은 헌터에게 소개팅을 주선하고자 친구들의 신상을 알려주는데 헌터는 이때 아시안은 싫다는 의미로 '노 옐로우(No Yellow)'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옐로우는 피부색으로 아시안을 비하하는 단어다. 헌터는 이 단어를 사용해서 아시아인 소개팅을 거절한 것이다.
 
해당 대화는 헌터가 버린 노트북에서 찾아냈다고 데일리메일은 밝혔다.
 
데일리메일은 헌터가 사적 대화에서 인종 비하 용어를 사용한 게 한 번이 아니라고 밝혔다. 헌터가 자신의 변호사인 조지 메시레스와 2018년 말과 2019년 초 사이 주고받은 문자메시지에 흑인을 비하하는 '니거(Nigger)'라는 단어가 여러 차례 등장한다고 전했다. 이 사실은 지난주 공개됐다.
 
헌터의 이런 모습은 바이든 대통령이 아시아인에 대한 편견과 증오범죄를 멈추겠다고 공언하고, 아시아인에 대한 묻지마 테러가 잇따르는 가운데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헌터는 바이든 대통령의 '아픈손가락'으로 꼽히며 지난 대통령선거 때도 헌터가 과거 마약·알코올 중독이었던 점이 여러 번 구설에 올랐다.
 
지난 2010년 조 바이든(좌)과 아들 헌터바이든(우). 사진/뉴시스
 
조승진 기자 chogiz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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