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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 채원 해명 “이현주 왕따 의혹, 사실 아니다…제자리 돌려놓길”
2021-06-17 16:41:12 2021-06-17 16:41:12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에이프릴 채원이 이현주 왕따 의혹에 대해 해명을 했다.
 
채원은 17일 에이프릴 공식 팬카페를 통해 장문의 해명 글을 게재했다.
 
채원은 현주 측 주장이 사실이 아님을 낱낱이 밝히고자 많은 고민 끝에 이 글을 쓰게 됐다. 데뷔를 준비하던 당시 현주는 자주 여기저기 몸이 아프다고 해 연습을 버거워 했다꼭 필요한 레슨이 있어도 참여 안 하기 일쑤였고 매니저님들도 현주를 케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다했지만 데뷔 전 가장 열심히 해야하는 상황에도 현주는 항상 힘들다고 하면서 빠졌다고 주장을 했다.
 
또한 채원은 그래도 현주가 힘들다고 하니까 언니로서 더 챙겨주려고 했고 내가 챙겨준 것 이상으로 현주 역시 나에게 의지가 되었기에 현주를 정말 친한 친구라고 생각했다악의적으로 교묘하게 편집된 영상이 아니라 실제 각종 영상들을 보면 나와 현주는 항상 단짝처럼 붙어 다녔다. 그런데 데뷔하자마자 우려하던 일이 터졌다고 말했다.
 
채원은 이현주가 뮤직뱅크데뷔 무대를 준비하던 중 사라져 데뷔 일주일 만에 드라이 리허설을 펑크낸 최초의 무례한 걸그룹으로 낙인 찍혔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연습 때마다 아프다는 이유를 대며 참여하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더불어 다른 멤버들과 달리 개인 폰을 쓰고 본가를 오가며 출퇴근할 수 있게 회사 측의 배려를 받았다고 주장을 했다.
 
채원은 회사는 늘 현주를 달래주고 현주가 원하는 조건들을 다 맞춰줬다. 그래도 현주는 항상 힘들다고 했고 연습을 계속 빠졌다그러면 이런 이유로 현주를 왕따 시킨 것 아니냐고 하겠지만 더 챙겨주고 달래 주면서 에이프릴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내가 현주랑 항상 둘이서 붙어 다녔는데 혼자 따돌림을 당했다는 건 전혀 말이 안 된다고 강조를 했다.
 
더불어 현주 동생이 주장한 현주의 자동차 좌석에 누군가 썩은 김밥을 둬 그걸 치우고 냄새가 나서 향수를 뿌렸지만 멤버들 전부와 매니저가 냄새가 난다고 화를 내며 욕을 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그건 사실이 아니다. 대기 중 차에 김밥과 팬분들이 주신 서포터 음식들이 있는데 현주는 들어오자마자 냄새가 났는지 표정을 찡그리며 밀폐된 공간 안에서 향수를 마구 뿌렸다다들 머리가 아프다고 그만해 달라고 했지만 오히려 공격적인 말을 하며 언성을 높였다고 설명을 했다.
 
채원은 본인을 이해하고 맞춰주려 노력했고 나에게 항상 고마운 언니라고 했으면서 나를 이간질해서 자기를 힘들게 한 언니로 탈바꿈 시킨 이유. 늘 옆에서 본인을 도와주고 챙겨주느라 힘들었던 나를 배신한 언니로 만든 이유. 말도 안 되는 거짓 소문을 지어내 이야기하고 다닌 이유. 대체 왜 그런 행동을 하는 건지 나는 너무 이해되지 않는 이 상황이 정말 억울해서 초반에는 계속 죽고 싶다는 생각만 했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전혀 사실이 아닌 일이 마치 사실처럼 퍼트리면서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억울하게 고통받고 있는데 개인 유튜브며 SNS 활동을 보니 요즘 행복해 보인다이제 그만 제자리로 돌려놔 줬으면 한다. 나도 참을 만큼 참았고 이렇게 잘못된 방법으로 얻은 인기와 관심은 절대 영원할 수 없다는 걸 알았으면 한다. 진실은 밝혀지게 되어 있다고 말했다.
 
채원 해명. 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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