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 해외출장, 백신접종 '전면확대'…"9663명 기업인 신청"
21일부터 3~12개월 이하 출장자도 백신 접종 가능
지난달 접종 신청자 5084명…'격리 면제' 수요 견인
15일까지 총 9663명 신청, 15개 심사 부처 배부
출장국, 미국 1위·중국 2위…장기 파견자 1257명
입력 : 2021-06-17 16:30:00 수정 : 2021-06-17 16:30:00
[뉴스토마토 정서윤 기자] 3개월 이상 12개월 이하의 기업인 해외 출장자에 대한 백신 접종이 오는 21일부터 가능해진다. 특히 '입국 후 격리 면제' 제도가 시작된 지난달에는 5000여명이 신청하는 등 접종 수요가 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이 완료되는 오는 9월까지 해외 출국 기업인에 대한 백신 접종을 확대·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3월 17일부터 제한적으로 운영되던 해외 출국 기업인 대상 백신접종은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보완·확대한 제도다. 지난달 1일부터는 국내 예방접종 완료자의 경우 해외 출장 후 귀국 시 별도 신청 절차 없이 격리 면제를 받을 수 있게 했다.
 
백신 접종 완료자는 아스트라제네카(AZ)·화이자 백신 2회 접종, 얀센은 1회 접종 후 2주가 경과된 사람을 말한다. 5월17일부터는 적용 대상을 당초 3개월 이하 단기출장자에서 '1년 이상 장기 파견자(동반가족 포함)'로 확대했다. 이달 7일부터는 해외출장 60일 전 신청에서 '30일 전'으로 신청 조건이 완화됐다.
 
오는 21일부터는 '3개월 이상 12개월 이하'의 해외 출장자에 대한 백신접종이 가능하다. 이는 사실상 출장 기간 제한이 없어진 것이다.
 
권종헌 기업인 출입국 종합지원센터장은 "접수가 시작된 3월17일부터 6월15일까지 총 9663명의 기업인이 백신 접종을 신청했고 이를 산업부, 중기부 등 15개 심사 부처로 배부했다"고 설명했다.
 
부처별로 보면, 산업부는 3476명으로 가장 많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156명, 해양수산부 726명, 국토교통부 596명 등의 순이다.
 
출장 국가별로는 미국이 1327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중국 864명, 인도네시아 694명, 베트남 536명이다.
 
월별 접수·심사 건수의 경우 제도 확대가 시작된 5월부터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 3월은 731명, 4월 2149명, 5월 5084명이다. 예방접종 완료자 격리 면제 연계가 사실상 기업인 백신 접종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동반 가족을 포함한 장기 파견자에 대한 접수도 현재까지 1257명에 달한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오는 9월까지 3600만명에 대한 1차 백신 접종이 완료될 예정임에 따라 기업인에 대한 백신 접종도 총력을 다해달라"며 "지원 제도 운영에 있어 사각지대가 없도록 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산업부는 주요 경제 단체 간담회 등을 통해 기업인 백신 접종을 비롯한 기업인 출입국 지원 제도에 전반적인 개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3개월 이상 12개월 이하 해외 출장자에 대한 백신 접종이 오는 21일부터 가능해지는 등 기업인 백신 접종이 전면 확대된다고 밝혔다. 사진은 백신 접종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정서윤 기자 tyvodlov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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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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