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퍼링 언급한 파월 의장…"금리인상 논의 아직 먼 얘기"
제롬 파월 연준 의장, 6월 FOMC 이후 기자회견
"테이퍼링 논의에 대한 논의" 설명
입력 : 2021-06-17 06:54:25 수정 : 2021-06-17 06:54:25
[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연준의 자산 매입 규모 축소(테이퍼링) 논의를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다만 조기 금리 인상을 시사한 점도표(금리전망표)에 대해선 너무 믿지 말라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1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테이퍼링을 언급했다. 그는 "테이퍼링 문제를 논의할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연준이 테이퍼링 축소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다면 시장은 통화정책 변경의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다.
 
이날 연준이 내놓은 경제 전망을 보면, 올해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 상승률 예상치는 기존 2.4%에서 3.4%로 올렸다.
 
올해 미국 성장률 전망치 역시 6.5%에서 7.0%로 상향 조정했다. 향후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하는 연준 위원들의 점도표(금리전망표)에서는 2023년 기준금리를 2차례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질서 있고 체계적이며 투명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자산매입 축소를 발표하기 전에 사전 통보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조기 금리 인상을 전망한) 점도표를 곧이 곧대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또한 연준이 금리 인상을 논의하는 것은 훨씬 이후의 일일 것이며 테이퍼링이 논의의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뉴시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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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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