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온라인 팬미팅 '소우주'…전 세계 133만명 몰려
입력 : 2021-06-15 15:18:44 수정 : 2021-06-15 15:18:44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데뷔 8주년을 맞아 이틀간 진행한 온라인 팬미팅에 전 세계 133만여 명의 팬들이 몰렸다.
 
15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지난 13∼14일 이틀간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열린 팬 미팅 'BTS 2021 머스터(MUSTER) 소우주'를 195개 국가와 지역에서 133만여 명이 시청했다고 밝혔다.
 
'머스터'는 BTS가 팬클럽 '아미'와 함께 여는 대규모 팬 미팅을 일컫는 용어다. BTS 팬 미팅은 2019년 '5기 머스터 매직샵' 이후 2년 만이다.
 
팬데믹으로 실제 공연장에서 열지는 못했지만, 페스티벌을 연상케 하는 대형 스케일의 야외무대에서 라이브를 펼치며 현장감을 공유했다. 멤버들은 데뷔 8주년을 의미하는 숫자 '8'과 무한대 기호 모양으로 만들어진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배경은 '소우주'라는 공연 제목처럼 여러 행성 모양으로 꾸몄다.
 
130분간 '버터', '다이너마이트', '라이프 고스 온' 등에 앙코르곡까지 포함해 15곡을 열창했다. 특히 멤버들의 솔로 믹스테이프(비정규 음반)로 발표됐던 곡들을 7인이 함께하는 퍼포먼스로 재해석한 순서를 처음 선보였다. 첫날 공연에서는 지난해 공개된 슈가의 '대취타'를, 둘째 날에는 2019년 제이홉과 미국 가수 베키 지가 발표한 '치킨 누들 수프'(Chicken Noodle Soup)를 라이브로 꾸몄다.
 
무대 아래에 대형 모니터를 설치하고 팬 미팅을 즐기는 아미(BTS 팬덤명)들의 모습을 비춰 팬들이 현장에 있는 듯한 효과를 냈다. 이 이벤트는 사전 공모로 이뤄졌다.
 
팬 미팅 제목이기도 한 '소우주'를 끝으로 부른 멤버들은 "빨리 한 공간에서 숨 쉴 수 있는 그 날이 기다려진다. 하루빨리 상황이 괜찮아져 여러분을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아울러 "깊은 밤일수록 빛은 더 밝게 빛난다. 여러분은 저희를 향해, 저희는 여러분을 향해 끊임없이 빛을 보내고, 서로를 찾아가고 있다는 것을 언제나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날 그룹은 싱글 'Butter'로 3주 연속 메인 싱글차트 '핫 100'(6월19일 자) 1위에 올랐다. BTS 곡이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3주 연속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BTS는 'Dynamite'(3회)로 한국 가수 최초 '핫 100' 1위를 달성한 이래 피처링에 참여한 'Savage Love' 리믹스 버전(1회), 앨범 'BE'의 타이틀곡 'Life Goes On'(1회), 그리고 'Butter'(3회)까지 통산 8번 '핫 100' 정상을 밟았다. 
 
그룹은 'Butter'와 신곡이 실린 싱글 CD를 오는 7월9일 출시한다. 이날은 BTS 팬클럽 이름을 '아미'로 지은 날이기도 하다.
 
방탄소년단 '팬미팅 BTS 2021 MUSTER 소우주' 단체. 사진/빅히트뮤직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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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익도

자유롭게 방랑하는 공간. 문화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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