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방탄소년단, 'Butter' 리믹스 'Sweeter'·'Cooler' 버전
2021-06-04 09:12:09 2021-06-04 09:12:09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디지털 싱글 'Butter'의 리믹스 버전 두 곡으로 추가로 내놓는다.
 
4일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후 1시 전 세계 동시에 'Butter'의 리믹스 음원 'Sweeter'와 'Cooler' 버전을 발표한다. 앞서 원곡을 하우스 베이스 기반의 일렉트로 댄스 뮤직으로 재해석한 'Hotter' 버전에 이은 추가 리믹스 곡들이다.
 
이번 'Sweeter'는 R&B 스타일로, 'Cooler' 버전은 청량한 기타 사운드가 두드러지는 곡으로 재해석됐다.
 
보통 빌보드 차트가 리믹스 버전을 개별 곡으로 보지 않고, 원곡에 포함시키는 것을 고려해 소속사 하이브가 내놓은 전략으로 풀이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Dynamite' 발표 당시에도 얼마 지나지 않아 베드룸, 미드나잇, 레트로, 슬로우잼 등 리믹스 버전을 내놓은 바 있다.
 
대다수 팝스타들은 원곡의 화력이 떨어갈 즈음 리믹스 버전을 발표하기에 이례적인 전략이다. 이를 두고 국내외 음악계에선 '영리한 비즈니스 전략'이라는 평가와 '리믹스들을 한번에 발표함으로써 차트에 유리하게 다가간 꼼수'란 비판이 맞부딪쳤었다.
 
이번 'Butter' 리믹스 버전은 지난해 'Dynamite' 당시보다도 리믹스 버전 발표 시점을 앞당겼다.
 
지난달 21일 공개된 'Butter'는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6월 5일 자)에서 '핫 100' 정상에 올랐다. 'Dynamite' 이후 그룹의 네 번째 '핫 100' 1위 곡이다.
 
방탄소년단 'Butter Cooler Remix' 티저 단체. 사진/빅히트뮤직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