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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여, '집값 10%' 인천·안산 등 선정…총 1만785가구(종합)
'누구나 집' 정책 시법사업부지 선정…2기 신도시 유보지 5800가구도 추가
2021-06-10 10:24:05 2021-06-10 18:03:40
 
 
[뉴스토마토 한동인·장윤서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가 '누구나 집' 시범사업 부지로 인천·안산·화성·의왕·파주·시흥시 등 6개 지역에 총 1만785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10일 부동산특위 위원장을 맡은 김진표 의원은 "연내 사업자를 선정해 2022년 초부터 분양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위가 추진하는 '누구나 집' 정책은 집값의 10%로 거주하고, 10년 후 최초 공급가에 집을 매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누구나집 시범사업 부지는 △인천 검단(4225가구) △안산 반월·시화(500가구) △화성 능동(899가구) △의왕 초평(951가구) △파주 운정(910가구) △시흥 시화 MTV(3300가구)로 선정됐다.
 
특위는 2기 신도시 유보지도 활용하기로 했다. 화성동탄2·양주회천·파주운정3·평택고덕 내 유보용지 중 일부를 주택용지로 활용해 약 5800가구를 2022년 중 사전청약하기로 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민간임대주택법상 공모를 거쳐 공공지원민간임대 방식으로 공급될 계획이다. 임대요건은 △의무임대기간 10년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임대료 인상 5% 이내 △초기임대료 시세의 85~95% 이하 △무주택자 우선공급(청년·신혼 등 특별공급 20% 이상) 등이다.
 
또 지난달 27일 발표한 공급대책에 따른 당정 태스크포스(TF)에 더해 민주당 서울시의원으로 꾸려진 서울시의회 TF를 만들어 정기 합동회의를 추진한다. 당정과 서울시의회 TF를 통해 3기 신도시, 8·4대책, 2·4대책, 5·27대책 등을 신속 추진할 수 있도록 구체화해 매달 두 차례 공급대책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김진표 위원장은 "안정적인 소득이 있지만 집을 마련할 충분한 자산은 미처 갖추지 못한 서민과 청년계층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당·정·시의회 TF를 통해 더 많은 공급물량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정 간사는 "개발이익을 입주자에게 공유하도록 만든 이익공유형 주택모델인 누구나집 5.0을 성공시켜 주택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가 인천·안산·화성·의왕·파주·시흥시 등 6개 지역에 총 1만785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장윤서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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