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제주항공·LG CNS, 블록체인 기반 항공 신사업 발굴 협력
LCC-IT선도 업체간 협력…항공산업 디지털전환 주도
2021-06-08 09:58:36 2021-06-08 09:58:36
[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제주항공(089590)과 LG CNS가 블록체인 기반의 항공산업 신규 비즈니스 발굴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지난 7일 서울 강서구 하늘길 제주항공 회의실에서 진행한 ‘제주항공-LG CNS 블록체인 기반의 항공산업 신규 비즈니스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김이배 제주항 대표(사진 오른쪽)와 현신균 LG CNS 부사장(사진 왼쪽)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
 
8일 제주항공은 전날 LG CNS와 항공기 정비 이력, 항공 종사자 자격을 관리하는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시범 구축하고 향후 항공산업관련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해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이란 체인을 이루고 있는 모든 거래자의 전체 거래장부 공유 및 대조를 통해 거래를 안전하게 만드는 보안기술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제주항공과 LG CNS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항공산업 내 신규 비즈니스모델 발굴과 항공산업 내 유관업종 및 기관과의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제주항공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항공산업 내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협력함으로써 투명한 정보 공유를 통한 대내외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운항안전성 확보에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저비용항공사(LCC) 선도기업인 제주항공이 정보통신기술(IT)업계 선도기업인 LG CNS와의 협력을 통해 항공산업의 디지털전환(DT)을 주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제주항공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LCC 선도기업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 CNS 관계자는 “블록체인은 투명한 정보 공유와 보안에 강점을 갖고 있는 IT 신기술”이라며 “LG CNS는 블록체인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항공산업과 블록체인 간 접목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