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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GS홈쇼핑, 합병안 통과…7월 1일 출범
허연수 부회장 "온·오프라인 통합 커머스 플랫폼 리딩기업으로"
2021-05-28 13:06:52 2021-05-28 13:36:52
사진/GS리테일 제공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GS리테일(007070)GS홈쇼핑(028150)이 임시주주총회 문턱을 넘으면서 합병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GS리테일과 GS홈쇼핑은 28일 오전 9시 각각 임시주총을 열고 두 회사의 합병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GS리테일의 출석주주 찬성률은 98.47%로 높았으며, GS홈쇼핑은 78.5% 합병에 동의했다. GS리테일과 GS홈쇼핑 대주주는 GS(078930)로, GS리테일의 지분 65.75%를 보유하고 있다. 
 
합병에 반대한 주주들의 6월27일까지 주식매수청구기간을 거쳐 통합 GS리테일 법인이 7월1일 정식으로 출범한다. 합병된 신주는 7월16일 증시에 상장한다. 회사가 제시한 주식매수청구가격은 GS리테일 3만4125원, GS홈쇼핑 13만8855원이다.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은 이날 GS리테일 임시주총에서 "'디지털 커머스'를 중심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하고 고객들에게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모든 쇼핑 니즈를 해결할 수 있는 심리스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온·오프라인 통합 커머스 플랫폼 리딩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은 합병 이후 2025년까지 취급액을 25조원까지 키우겠다는 목표다. 허 부회장은 온·오프라인 통합 커머스 플랫폼 리딩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세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IT·데이터·물류 등 양상의 핵심역량과 자산을 통합과 함께 배송 인프라 통합을 통해 혁신적인 라스트마일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 퀵커머스·구독 경제 등 플랫폼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뉴스토어를 적극 전개하는 한편, 온·오프 연계 채널로의 지속적인 혁신과 변화를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커머스를 통합 법인의 핵심 사업영역으로 집중 육성하고, 이와 관련한 신사업을 적극 발굴해 지속성장을 위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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