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금융위 '녹색금융' 국제협의체 지지선언
2021-05-24 16:25:08 2021-05-24 16:25:08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금융위원회는 24일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와 협의체 권고안에 대한 지지 선언을 했다.
 
금융위는 이날 제1차 그린금융협의회를 열고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예탁결제원 등 13개 금융 유관기관이 지지선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주요 20개국(G20)의 요청에 따라 금융안정위원회(FSB)가 기후변화 관련 정보 공개를 위해 2015년 설립했다. 협의체가 2017년 발표한 권고안은 △기업 지배구조 △전략 △위험 관리 △관리지표 등 4가지 분야에서 기후변화와 관련된 재무정보를 공개하도록 한다.
 
현재까지 78개국 2000여개 이상의 기관이 협의체와 권고안에 지지선언을 했다. 국내에서도 환경부, 기업은행(024110), 한국거래소 등 44개 기관이 동참하고 있다.
 
도규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금융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지선언 자리에서 "금융권이 기후변화 대응에 선제적으로 책임 있는 역할을 해 나가야 한다"며 "지지 선언 참여 기관은 4개 항목 공개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권고안에 기반해 기후변화와 관련한 대응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지지 선언을 계기로 녹색금융 실천과제 이행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위. 사진/뉴시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