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49.1% "MZ 영입 및 장기 근속에 별도로 노력"
편한 근무환경 및 워라밸 등 적용…입사 신청 13.5% 늘고 퇴사 8.7% 하락
입력 : 2021-05-24 08:56:56 수정 : 2021-05-24 08:56:56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기업 절반 가까이가 MZ세대 인재 영입과 장기 근속 유도에 노력을 기울이는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에이치알(143240)이 운영하는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은 기업 271곳에 ‘MZ세대 인재 유입과 장기 근속을 위한 노력 여부’를 설문해 24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49.1%가 ‘별도로 노력하는 것이 있다’고 밝혔다.
 
노력 이유는 ‘이전 세대와 사고, 행동 양식 차이가 커서’(41.4%, 복수응답)가 1위였다. 다음으로 ‘MZ세대가 회사를 이끄는 주축으로 떠오르고 있어서’(37.6%), ‘MZ세대 직원이 많이 필요한 업직종이어서’(27.1%), ‘MZ세대의 지원율이 낮고, 퇴사율이 높아서’(23.3%), ‘채용, 업무 방식이 낡아 개선이 필요해서’(12%) 등의 순이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자유롭고 편한 분위기의 근무 환경 조성’(51.9%,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근소한 차이로 ‘워라밸을 지키는 업무 방식’(48.9%)이 뒤를 이었다. 계속해서 ‘개인 취향을 존중하는 기업 문화 형성’(39.8%), ‘시차출퇴근·유연근무제 도입’(28.6%), ‘MZ세대 눈높이 맞춘 복리후생’(23.3%), ‘투명하고 공정한 성과 평가와 보상’(22.6%), ‘개인 역량 및 커리어 개발 적극 지원’(18%) 등을 꼽았다.
 
이런 활동들로 인해 42.1%(복수응답)는 MZ세대 인재 유입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었다고 밝혔으며, 39.1%는 장기근속에도 영향이 있었다고 답했다.
 
이때, 인재 유입에 긍정적 영향이 있다는 기업 56곳은 이전에 비해 입사 지원이 1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장기 근속에 영향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 52곳의 경우, 이전에 비해 퇴사율이 약 8.7%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전체 기업의 50.6%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어려움의 유형으로는 ‘개인주의가 강하고 조직보다 개인을 우선시함’(67.9%, 복수응답)을 첫번째로 꼽았다. 이어서 ‘퇴사·이직을 과감하게 실행함’(58.4%), ‘불이익에 민감함’(38%), ‘강한 성과보상을 요구함’(24.1%), ‘언행이 거침없음’(21.2%) 등을 들었다.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단연 ‘사고, 행동 방식이 너무 달라서’(65.7%, 복수응답)였다. 이밖에 ‘기존의 인사 제도로는 관리가 어려워서’(33.6%), ‘조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져서’(22.6%), ‘이전 세대와의 마찰이 심해서’(21.9%) 등이 있었다.
 
반면, 어려움을 겪지 않는 기업은 그 이유로 ‘조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아서’(36.6%, 복수응답), ‘조직 구성원이 대부분 젊어서’(29.9%), ‘MZ세대 특성이 강하지 않은 직원을 주로 뽑아서’(18.7%), ‘업직종 특성상 MZ 세대가 특징을 잘 드러낼 수 없어서’(18.7%), ‘MZ 세대에 맞춘 인사 제도, 문화가 있어서’(12.7%) 등을 꼽았다.
 
한편, 전체 응답 기업의 절반(46.5%, 복수응답) 가량은 MZ세대 인재가 회사 생활에서 가장 원하는 것으로 ‘워라밸, 개인시간 보장’을 꼽았다. 이외에 ‘많은 연봉과 보너스’(15.1%), ‘명확한 업무 디렉션과 결과에 대한 자세한 피드백’(12.5%), ‘자유롭고 수평적인 문화’(10.3%), ‘개인의 개성과 취향 인정’(7%)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자료/사람인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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