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집값 가장 많이 오른 곳 ‘인천’
1월~4월 누적 상승률 6.78%...경기는 6.59%, 서울 2.92%
입력 : 2021-05-18 10:48:52 수정 : 2021-05-18 10:48:52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올해 전국 시도 중 아파트 시세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인천광역시로 나타났다. 
 
18일 부동산114가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올해 1월에서 지난달까지 아파트 가격 변동 누적치를 조사한 결과 인천은 6.78% 상승했다. 전국 평균 변동률은 4.32%였다.
 
인천 다음으로 상승률이 높은 곳은 경기도로 6.59% 올랐다. 이외에 대전 5.94%, 충북 4.69%, 대구 4.25%, 부산 3.89%, 충남 3.49% 등이었고 서울은 2.92%로 나타났다.  
 
올해 인천의 상승률이 두드러지는 건 교통망 개선 소식과 상대적 저평가 인식 등의 영향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란 게 부동산114의 설명이다. 
 
시·도 기준으로는 인천의 상승세가 가파르지만 시·군·구 단위에선 경기도에 위치한 지역의 오름세가 강하다. 경기 동두천시가 10.93%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고 △경기 시흥시(10.24%) △경기 의정부시(10.19%) △경기 오산시(9.54%) △경기 안양시(8.83%) △경기 양주시(8.58%) △인천 연수구(8.55%) △전북 군산시(8.53%) 순으로 변동률이 높았다.
 
경기 동두천시는 수도권 비규제지역에 따른 풍선효과와 더불어 인근에 위치한 의정부와 양주시 일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개발로 급등하면서 수요층이 유입되는 분위기다. 경기도 시흥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광명시흥 3기신도시 지정과, 4차 국가철도망 계획 발표 이후 각종 개발 기대감이 더해지며 가격 상승세가 뚜렷하다.
 
지난달까지의 추세를 고려하면 올해 상반기에만 아파트 가격이 10% 이상 뛰는 지역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이후에는 정비사업과 관련된 규제완화 기대감도 주택시장을 자극하는 분위기다. 
 
이에 더해 다음달 1일 보유세(재산세, 종합부동산세) 과세기준점을 전후로 절세 목적의 물건들이 일부 회수되고, 양도세 중과 영향으로 인해 매물 잠김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다. 이달과 내달 매도자 우위의 시장이 형성되며 최근의 추세를 당분간 이어갈 여지가 상당하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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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응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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