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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택배노사 '배송문제 해결' 협의체, 내일 오전 첫 회의
'지상 공원화 아파트 배송문제 해결 위한 협의체' 구성
2021-05-13 17:12:24 2021-05-13 17:18:34
지난 6일 오전 서울 한 택배사 물류센터에서 택배 노동자들이 분류 및 상차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정부와 택배사, 전국택배노동조합이 참가하는 '지상 공원화 아파트 배송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체(가칭)'가 14일 오전 첫 회의를 실시한다. 고덕동 아파트의 택배 차량 지상 출입 제한에서 불거진 배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자리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토부와 노동부, 택배사 및 택배노조가 구성한 배송문제 해결 협의체의 1차 회의가 14일 오전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는 앞으로 협의체를 통해 논의할 의제와 각 주체의 입장을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협의체에는 택배사를 대변할 한국통합물류협회도 참가한다. 노조측은 통합물류협회가 택배사 입장으로 참가하고, CJ대한통운,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롯데택배) 등 각 택배사들은 참관하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배송문제 해결에 대한 정부와 택배노사간 협의체 구성으로 노조의 파업은 일시 유보됐다.
 
노조측은 "협의체에서 근본적 논의가 진행되는 동안 파업을 일시적으로 유보하고 원만한 타결안 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단 협의체가 사회적 관심을 일시적으로 우회하는 수단으로 운영되거나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면 즉시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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