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3D TV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명암이 극명히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다음달 중 3D TV 100만대 판매를 눈앞에 두는 등 순항하고 있는 반면 비슷한 시기에 3D TV를 출시한 LG전자는 상반기 판매가 삼성전자의 10분의 1에도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에만 3D TV를 60만대 이상 판매했으며, 오는 8월 갤럭시S와 동반 100만대 판매고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올 한해 모두 260만대 이상의 3D TV를 판매한다는 목표에 순조롭게 다가가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가격을 낮춘 보급형 3D PDP TV도 출시, PDP TV 점유율 1위인 필립스를 넘본다는 전략이다.
반면 LG전자는 올해 3D TV를 100만대 이상을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성적을 못 낸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의 3D TV 판매건수는 지난 6월 현재 국내 1만5000대와 해외 2만여대 등 약 3만5000대에 그쳤다.
이처럼 LG전자가 3D TV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이유는 초기 판촉 마케팅과 가격경쟁에서 삼성전자에 비해 뒤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최근 유럽지역에서 3D TV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라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판매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3D TV 시장에서 열세를 보인 LG전자는 이를 만회하고자 3D PC와 노트북, 데스크톱에서 국내 최초로 3D 제품을 한꺼번에 출시했지만 성공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디스플레이서치는 최근 올해 3D TV 판매량을 연초 예상치의 3배 이상인 340만대로 상향조정하는 등 시장의 빠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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