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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혁신 추진 시동…혁신위원회 출범
학계·시민단체·노동계 등 외부위원 8인 포함
위원장에는 김준기 서울대 교수
2021-05-07 08:49:39 2021-05-07 08:49:39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7일 LH 혁신위원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혁신위는 LH 혁신추진과 관련한 안건을 논의한다. 사진/LH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7일 경영, 사업 전 분야의 혁신을 총괄하는 ‘LH 혁신위원회’를 출범하고 위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LH 혁신위원회 설치는 김현준 LH 사장이 지난달 26일 취임사에서 밝힌 핵심 추진사항이다. 
 
혁신위는 학계, 시민단체, 노동계 등 공공부문 이해도가 높은 외부전문가 8명과 내부위원으로 구성됐다. 
 
혁신위는 월 1회 이상 열리며, LH의 혁신추진과 관련한 다양한 안건을 논의한다. 국민들의 생생한 혁신 제안을 수렴하기 위해 LH 홈페이지에 ‘국민참여 혁신방’도 개설해 운영한다. 
 
이달 중 정부의 혁신방안이 발표되면, 그에 따른 구체적 추진계획과 이행상황도 혁신위원회를 통해 수립하고 점검한다. 
 
혁신위원장에는 김준기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선임됐다. 김 위원장은 서울대행정대학원장과 국회예산정책처장을 지냈고, 현재 한국공기업학회장을 맡고 있다. 공공정책과 공공혁신에 이해가 깊고 행정, 정책에 균형감각이 있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혁신위를 이끌 리더십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김 사장은 “혁신위원회 활동을 통해 혁신방안이 마련되면 차질없이 실천할 것”이라며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흔들림없이 이행하며 우리 기관 본연의 기능에 충실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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