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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아트' 사내벤처 키운다
신진작가 소개 등 상생 실현…직거래 플랫폼도 구축
2021-05-03 08:48:56 2021-05-03 08:48:56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신한카드는 업계 최초로 '아트' 사내벤처를 출범했다고 3일 밝혔다. 
 
사내벤처 '아트플러스(Art+)'는 카드와 예술을 연결하는 신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6월 첫 사업으로 아트페어를 진행한다. 신한카드가 스폰서십을 맺고 있는 한남동 블루스퀘어 '네모홀'에서 2회차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다. 행사명은 더프리뷰(The Preview)다. 
 
특히 이번 아트페어는 신진 작가 발굴을 목표로 한다. 60여명 작가의 작품을 전시·판매하고 신한카드와 콜라보 굿즈 등도 제작할 예정이다.  
 
온라인 아트 플랫폼 'My Art Flex' 구축도 준비하고 있다. 예술 작품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하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플랫폼에는 소장품, 전시정보 등을 공유하는 공간이 개설되고 전문가 클래스 등의 콘텐츠도 담긴다. 신한카드 빅데이터 역량을 활용한 디지털 기반 추천, 결제모듈 추가, 포인트 적립·사용 등으로 비즈니스 모델도 확장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아트 소비를 통해 정체성을 표현하고 아트 라이프를 추구하는 MZ세대 고객들의 기대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은 "아트페어는 사내 벤처의 도전 정신으로 금융과 아트라는 분야를 연결해 새로운 시도를 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사내벤처 활성화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이 될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확산해 신한카드만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카드가 업계 최초로 '아트' 사내벤처를 출범하고 아트페어를 진행한다. 사진/신한카드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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