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도입·IP 활용 강화…게임사들 사업 다각화 활발
카카오게임즈·네오위즈 등 블록체인 도입…컴투스·베스파·넥슨 등 IP 활용 관심
입력 : 2021-03-29 17:05:03 수정 : 2021-03-29 17:05:03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최근 열린 주주총회에서 잇따라 신사업 분야를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 총력을 다하는 모습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각 게임사는 주총 시즌과 맞물려 IP(지식재산권) 강화 사업을 비롯해 블록체인 등의 신기술 기반 사업 등 게임 이외 사업을 정관에 추가하고 있다.
 
먼저 카카오게임즈와 네오위즈는 블록체인 등 최신 기술 도입 카드를 꺼냈다.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주총에서 '블록체인 기반 응용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이와 관련, 카카오게임즈 측은 “환경 변화에 맞는 새로운 전략들을 세우고 있다”면서 “블록체인 기술을 가진 업체들과 블록체인 기술력 및 노하우를 활용한 사업 다각화는 물론, 글로벌 게임 사업까지 진출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네오위즈는 블록체인 기반 기술과 관련,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관련 기타 정보기술 및 컴퓨터 운영 서비스업 △관련 기타 정보 서비스업 △암호화 자산 매매 및 중개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면서 “사업 다각화에 따른 사업목적 추가”라고 이유를 밝혔다.
 
IP(지식재산권)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는 업체들도 눈에 띈다. 컴투스는 도서·온라인 전자서적 및 잡지 출판업, 이와 관련된 부대사업 일체를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베스파는 지난 2018년과 2020년도에 발생한 손실 등에 따라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발생함에 따라 올해 흑자전환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신규 사업 추진 등을 위해 오는 31일 열릴 주총에서 음원·영상·애니메이션·웹툰 제작·유통·판매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안건을 올린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사들이 사업과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구성하는 것에 대해 “기존에 갖고 있는 IP와 사업적으로 연관성이 있는 분야를 찾아 시너지를 노리는 것이 게임에만 집중할 때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많은 팬층을 보유한 인기 IP는 대중에게 훨씬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어 (사업 다각화에 활용시) 마케팅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점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 실감형게임 개발업체에서 작업을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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