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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재보선·부활절 등 방역 불안 요소…국민 방역 참여 절실"
430일 만에 누적 확진자 수 10만명 넘어…12월 20일 5만명 기록 후 93일만에 두배
2021-03-27 09:25:47 2021-03-27 09:25:47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4.7 재보궐 선거 등 방역 불안요인들이 있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김희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은 27일 중대본 회의에서 "지난해 1월20일 첫 확진자가 발생 후 430일 만에 누적 확진자 수가 10만명을 넘었다"며 "12월20일 5만명을 기록하고 불과 93일만에 다시 배로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수도권 특별대책 기간과 비수도권 방역수칙준수 특별기간 등 특단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확진자 수는 좀 처럼 줄지않고 있다"면서 "4월에는 재보궐 선거와 부활절, 라마단 등 큰 종교행사도 있어 그만큼 방역에 불안한 요인이 도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어느 때보다도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방역이 절실한 상황이다"라며 "야외활동이나 종교활동 시 기본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희겸 중대본 제2총괄조정관이 27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2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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