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문체부 장관 “게임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법제화 필요”
문체부-게임사 간담회…“부정적 인식 게임산업 전반 확산될까 우려”
입력 : 2021-03-22 17:23:05 수정 : 2021-03-22 17:23:05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과 관련해 정보 공개의 법제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국회에서 게임법 개정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게임업계와 이용자 등이 제기하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황희 문화부 장관은 22일 서울 강남에 있는 한국게임산업협회에서 취임 이후 처음으로 국내 게임업계와 간담회를 하고 확률형 아이템과 관련한 정보 공개의 법제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황 장관은 “(확률형 아이템) 자율 규제에 대한 이용자들의 신뢰가 하락하고 있는데, 이러한 부정적 인식이 국내 게임산업 전반으로 확산될까 우려스럽다”면서 “지금이라도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법정화를 통해 이용자의 불신을 해소하고 게임 자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식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황 장관은 국내 게임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도 내놨다. 신기술 기반 및 신시장 창출형 게임 제작 지원과 경쟁력 있는 신규 게임기업 발굴을 위한 육성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또 현재 국회에서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안 등이 발의돼 논의되고 있는 상황도 언급했다.
 
황 장관은 “게임이 경제적 측면에서 성장할 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보편적 여가문화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 이런 현상을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건전한 게임문화를 구축하고 게임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하나의 방안으로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게임테마파크’를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 등 일명 3N을 포함해 △네오위즈 △스마일게이트 △엔에이치엔(NHN) △위메이드 △웹젠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크래프톤 △펄어비스 등 12개사가 참여했다. 이번 간담회는 게임산업 발전에 대한 정부 차원의 관심을 표명하는 한편, 게임 시장의 확대 방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2일 서울 강남에 있는 한국게임산업협회에서 열린 게임업계 현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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