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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마·막스 리히터 등…세계 수면의 날 맞아 앨범
2021-03-18 09:22:22 2021-03-18 09:22:22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20인의 네오클래식 아티스트들이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현대인들을 위한 음악을 발표한다. 
 
18일 유니버설뮤직은 “19일 세계 수면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이루마, 막스 리히터, 루도비코 에이나우디 등 현시대를 대표하는 클래식 작곡가들이 수면과 관련된 곡들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이루마의 ‘Nocturnal Mind in d minor’, 막스 리히터의 ‘Dream 3 (Remix)’를 포함한 18개의 곡이 유니버설뮤직 산하의 도이치 그라모폰, 데카 등 클래식 레이블을 통해 오늘 발매된다”고 밝혔다. 
 
세계 수면의 날은 건강한 수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생긴 기념일이다. 최근 코로나와 불면증이 결합된 신조어 ‘코로나섬니아(Coronasomnia)’가 생긴 만큼 올해는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한 음악 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밤에 음악을 듣는 것이 수면의 질을 향상하며, 이루마와 에이나우디, 막스 리히터 등의 곡은 수면을 돕는 대표적인 곡들로 알려져왔다.
 
특히 리히터는 대표곡 '슬립(Sleep)'의 작곡가로 잘 알려져 있다.
 
실제 2015년에는 영국의 웰컴컬렉션에서는 불면증이 있는 이들 앞에서 8시간 짜리 이 곡을 연주한 바 있다. 
 
스타인웨이 피아노와 신시사이저, 첼로, 바이올린으로 이뤄내는 '꿈의 항해'. 파자마 차림에 침대에 누운 관객들은 이 곡을 자장가 삼아 잠에 들었다.
 
유니버설뮤직 그룹 글로벌 클래식 사장이자 CEO인 디콘 스테이너는 “음악이 가진 치유의 힘을 그 어느 때보다 잘 알게 된 요즘, 세계 수면의 날 캠페인을 통해 특별한 음악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왼) 막스 리히터, 이루마, 에이나우디. 사진/유니버설뮤직코리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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