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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신차급 변신 쌍용차 ‘렉스턴’, SUV 명가 자존심 잇는다
차통┃2.5 레벨 자율주행 기능 탑재…세련된 디자인 변화도 특징
2020-12-29 15:44:21 2020-12-29 15:44:21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차통은 신차의 디자인부터 장·단점, 시승 리뷰 등 다양한 관점에서 차량을 소개합니다. 뉴스토마토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야심차게 ‘올 뉴 렉스턴’을 출시했습니다. 출시 행사에서 가수 임영웅씨의 신곡 발표 컬래버레이션이 진행되면서 렉스턴은 더욱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외관 디자인을 살펴보면 큰 폭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우선 전면부 그릴이 기존 모델보다 대폭 확대되었습니다. 또한 다이아몬드 셰이프 디자인이 적용되면서 웅장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그릴 중앙에 있던 엠블럼도 빠졌습니다. 
 
내부를 살펴보면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가 적용됐습니다. 계기판은 3가지 클러스터 모드와 내비게이션 모도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2열 시트는 국내 SUV로는 최대인 139도까지 리클라이닝 됩니다. 4스포크 타입의 스티어링 휠은 D컷으로 스포티한 감성을 반영했습니다. 
 
쌍용차 최초로 레버 타입의 전자식 변속 시스템이 채택됐는데, BMW의 기어 형태가 연상됩니다. 3D 어라운드뷰가 탑재됐는데, 360도 회전 등 다양한 화면으로 차량 주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렉스턴은 럭셔리, 프레스티지, 더 블랙의 3개 트림으로 구성됩니다. 시승 모델은 프레스티지에 4WD, 3D 어라운드 뷰, 인피니티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하이컴포트 등이 적용됐고 가격은 4638만원입니다. 
 
렉스턴의 최고출력은 202마력으로 15마력이 증가했습니다. 예전에는 경쟁 모델보다 출력이나 토크가 낮다는 비판이 있었는데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기어는 7단에서 8단으로 다단화가 이뤄졌습니다. 쌍용차라고 하면 흔히 SUV 전문 기업이라던가 강인하고 투박함 등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런데 렉스턴을 직접 보니까 예전에 비해서는 세련된 디자인을 반영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렉스턴에는 2.5단계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예전 모델은 유압식 스티어링휠이라 기능이 없었는데 이번에 R-EPS가 탑재되면서 가능해졌습니다. 한 번 시험을 해보겠습니다. 
 
위기를 맞은 쌍용차 입장에서도 렉스턴에 거는 기대가 크고 초기 반응도 괜찮습니다. 또한 SUV 명가의 자존심을 계승했다는 평가입니다. 다만 팰리세이드와 가격대가 비슷하고 싼타페, 쏘렌토의 최상위 트림과 렉스턴 엔트리 가격대가 겹칩니다. 게다가 제네시스 GV70까지 출시되면서 준대형, 대형 SUV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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