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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이마트와 25번째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
소상공인 판로 지원 및 노브랜드 등 전통시장내 입점 추진
2020-12-16 14:13:14 2020-12-16 14:13:14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이마트(139480)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5번째 '자상한 기업'이 됐다.
 
자상한 기업이란 대기업이 보유한 역량과 노하우 등의 강점을 미거래기업·소상공인까지 공유하는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의 준말이다. 중기부가 지난해 5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중기부는 16일 성동구 소재의 이마트 본사에서 이마트, 전국백년가게협의회와 함께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와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1993년 창동점을 시작으로 점포 확대를 통해 국내외 200개 이상 점포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대형 할인점이다. 
 
이마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 소상공인 제품의 자체상품(PL)화와 판로를 지원한다. 또 노브랜드, 복합문화공간, 어린이 체험형 도서관등의 전통시장 내 입점을 추진한다. 이외에 소상공인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소상공인 제품의 친환경 인증 획득도 지원한다. 
 
강희석 이마트 대표는 "거래 협력사 뿐 아니라 소상공인, 지역사회, 농어민과도 상생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것이며, 오늘 협약 체결이 모두 함께 힘든 시기를 이겨내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에 있는 이마트 점포에서 백년가게과 전통시장 등의 우수한 소상공인들이 생산한 제품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16일 이마트와 자상한기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중기부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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