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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750선 돌파…이틀 만에 사상 최고치
2020-12-09 16:10:03 2020-12-09 16:10:03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코스피가 2%대 상승하며 2750선을 돌파했다. 
 
9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54.54포인트(2.02%) 오른 2755.47에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의 추가 부양책 합의에 대한 기대 및 영국의 백신 접종에 따른 기대 심리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으며 "일부 대형주에 외국인 순매수가 적극적으로 유입된 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12억원, 3095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507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포스코케미칼 등의 급등세에 비금속광물이 7.67% 올랐고 전기가스업(3.46%), 화학(3.18%), 전기·전자(3.10%), 철강·금속(2.99%), 기계(2.79%) 등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가 3.07%, SK하이닉스(000660)가 4.78%, LG화학(051910)이 3.08% 오르는 등 대형주 중심의 급등세가 두드러졌다. 이밖에도 현대차(005380)(2.68%), 삼성SDI(006400)(2.35%), NAVER(035420)(1.05%), 셀트리온(068270)(1.00%) 등이 상승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0.72% 내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6.97포인트(0.77%) 상승한 913.81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66억원, 56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575억원을 팔았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4.82%), 셀트리온제약(068760)(2.54%), 에이치엘비(028300)(1.34%), 에코프로비엠(247540)(2.48%) 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씨젠(096530)은 5.81% 급락했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60원(-0.06%) 내린 1084.80에 장을 마쳤다.
 
 
사진/뉴스토마토DB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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