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의료기기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오늘 오후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혈액검사기 출하 기념행사를 할 예정입니다.
오늘 발표는 삼성그룹이 5대 신사업으로 제시한 태양전지, 자동차용전지, LED, 바이오·제약, 의료기기 사업 가운데 하납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늘고, 우리나라가 본격적으로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는 점을 감안해 '라이프 케어' 분야를 신성장 동력의 중심축으로 설정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의료기기 분야에 2020년까지 1조2000억원을 투자해 연매출 10조원 규모 사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인데요.
삼성전자가 이번에 첫 선을 보인 혈액검사기는 기존 혈액검사기의 성능과 정확도를 모두 갖추고, 크기와 가격을 1/10 수준으로 낮춘 진단장빕니다.
CD 크기의 혈액검사용 디스크에 소량의 혈액을 주입한 후 혈액검사기에 삽입하는 간단한 과정만으로도 검사결과를 자동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간단한 교육만으로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크기가 작아 설치와 이동도 편리합니다.
이 검사기는 혈액 검사에 소요되는 시간이 단 12분에 불과해 검사 당일 결과를 받아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번 혈액검사기는 당뇨·간·콜레스테롤·심장·신장 질환 등 19개 검사항목을 진단할 수 있고 향후 암·감염성 질환 등으로 항목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기초 대사 물질을 검사하는 임상화학 검사는 12분, 암·감염성 질환 검사 역시 30분 이내에 검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혈액검사기 개발을 위해 4년간 삼성종합기술원과 공동으로 3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했고, 의료기기 관련 핵심 원천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윤주화 삼성전자 사장은 "사회적 책임을 위한 사업인 만큼 사명감을 가지고 10년 뒤 삼성전자의 주력사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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