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캡리포트)하이소닉 '성수기 성큼! 하반기 실적회복 본격화'
2010-06-28 13:59:44 2010-06-28 13:59:45
 
[뉴스토마토 홍성애기자] 앵커 : 하이소닉(106080)에 다녀오셨다구요. 올 해 상장을 한 기업이군요
 
기자 : 네 올해 2월에 상장한 기업입니다. 하이소닉은 휴대폰용 카메라모듈 장치인 오토 포커스 액츄에이터 일명 AFA 제품을 생산하고 있구요. 지난 2001년 3월 설립돼 2005년부터 AF액츄에이터를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앵커 : AF 액츄에이터 좀 어렵게 느껴지는데요. 좀 더 상세한 설명 부탁합니다.
 
기자 : 네 AF액츄에이터는 카메라에서 정확한 초점을 얻기 위해 렌즈를 이미지센서 수직방향으로 이동시키는 장치로 300만 화소급 이상 카메라에 채택되고 있습니다. 하이소닉은 지난 2004년 국내 최초로 VCM(Voice Of Motor)방식의 AFA를 개발했는데요. VCM방식은 소형화, 효율성, 가격 경쟁력에 있어 다른 방식보다 우수해 전체 AFA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앵커 : 그런데 하이소닉은 상장 후 첫 공시를 발표한 실적에서 상당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더군요.
 
기자 : 네 하이소닉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은 58억, 영업이익 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1%, 86% 급감했는데요. 이 때문에 투자자들도 많이 실망한 모양인 지 주가도 급락했었습니다. 하지만 하이소니 측에서는 1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올해 매출액은 420억원 영업이익은 매출의 15% 정도인 63억원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 올해 예상 매출액을 420억원으로 잡는다면 지난해 매출액 350억원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인데요. 그게 가능할까요?
 
기자 : 네 지난 1분기 실적 부진은 우선 지난해부터 시작 된 스마트폰 특히 아이폰의 열풍으로 인한 LG와 삼성의 매출이 급감했기 때문인데요. LG와 삼성쪽에 모든 제품을 납품하는 하이소닉으로서는 타격이 컸습니다. 또한 매출액의 70%를 외화로 받는 하이소닉의 특성상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한 올해 1분기의 실적이 부진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여기에 이번 1분기에는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소니에릭슨 등에서 많은 신규제품을 출시해 신규제품 생산을 위한 샘플비용이 많이 들었습니다.
 
앵커 : 네 그래서 1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거였군요. 그런데 예상 매출액을 420억으로 내려면 1분기를 만회할 수 있는 훨씬 좋은 실적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요.
  
기자 : 네 1분기에 삼성전자, LG전자, 소니에릭슨에서 출시한 신규제품이 2~3분기에 본격적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삼성전자의 갤럭시 S도 7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이 진행되고 LG전자의 옵티머스Z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생산될 예정이다. 이미 지난 4월부터는 소니에릭슨 물량의 양산이 시작됐다. 4분기부터는 팬텍의 신규물량이 진행될 예정이라 상반기의 2배 이상으로 매출이 증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앵커 : 아 그렇군요. 그런데 올해 매출액에 대비 영업이익률이 지난해에 비해서 많이 부진한 것 같은데요. 매출액이 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이 떨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기자 : 네 아까 말씀드린대로 매출의 70%를 외화로 받기 때문에 원달러환율과 관련이 있구요. 또 상장 이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품 단가를 큰 폭으로 낮췄기 때문입니다.
 
앵커 : 그렇군요. 네 물론 국내에서는 1위 세계에서는 3위의 AF 액츄에이터를 만드는 하이소닉이라고 해도 AF액츄에이터만을 취급한다면 기업의 성장성에 한계가 있을 것 같은데요. AF액츄에이터 말고 새롭게 진출하려는 사업분야는 없나요?
 
기자 : 네 사실 AF 액츄에이터를 적용하는 카메라 휴대전화의 시장규모는 연평균 40%씩 증가하고 있어 이것만 가지고 봤을 때도 성장성은 높아보이지만 하이소닉은 최근 OIS 액츄에이터를 개발 완료했습니다.
 
앵커 : OIS 액츄에이터도 굉장히 생소한 데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죠
 
기자 : 네 OIS는 다시말해 손떨림보정(OIS)과 AF기능이 결합된 제품으로 현재500만화소 이상의 고화소 AF 액츄에이터 시장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입니다. 따로 된 제품은 존재했지만 이렇게 두 기능을 한꺼번에 합친 제품을 개발한 것은 하이소닉이 유일한데요. 하이소닉은 이 제품을 기반으로 일본 진출을 준비중이며 일본 카메라모듈 업체와 내년부터 양산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르면 올 연말부터 양산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돼 하이소닉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앵커 : 아, 그렇군요. OIS 액츄에이터 외에 또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 있나요?
 
기자 : 네 하이소닉은 AF 액츄에이터를 웹캠이나 DSLR, 노트북, IPTV 등 다양한 가전제품 시장으로까지 확대 적용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현재 웹캠용은 생산 납품중이며 노트북과 IPTV 등에는 개발요청이 들어와 개발이 진행중입니다. 아직까지는 판매량이 미미하기 때문에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지만 이에 대한 수요가 계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향후 매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하이소닉은 휴대폰으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할 때 3D를 시현해 줄 수 있는 3D액츄에이터 모듈도 개발 완성했는데요. 현재까지 3D 카메라를 탑재한 휴대전화가 나와있지는 않지만 3D산업이 각광받고 이에 대한 수요가 활발해지면서 향후 3D 휴대전화에 대한 수요가 발생하면 하이소닉의 제품을 부품으로 채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앵커 : 하이소닉은 주로 삼성이나 LG와 같은 대 기업에 납품을 하고 있는데 협상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 같기도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가요?
 
기자 : 네 물론 대기업을 상대로 협상력에 있어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휴대폰 모델이 단종되기 전까지는 이미 적용된 부품의 변경이 어렵기 때문에 휴대폰 단종전까지는 지속적인 수주가 가능합니다. 또 매출처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지난해는 매출에 80%를 LG에 20%를 삼성에 납품했었지만 올해는 LG에 40% 삼성에 30% 그리고 신규 진출하게 된 소니에릭슨에 30% 정도를 판매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 자 그럼 이제 주가상황을 좀 볼까요? 현재는 ~ 어떤 상황이군요.
 
기자 : 네 주가는 현재 그 상황인데요. 추가로 실적관련한 설명을 드리자면 하이소닉의 주당순이익(EPS)은 지난 2007년 256원에서 2008년 1182원, 지난해 1831원으로 꾸준히 개선되고 있습니다. 물론 올해 1분기 실적이 좋지 않았지만 예상 매출액으로 봤을 때 충분히 유지,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현재 하이소닉이 보유한 현금 200억원의 이자수익과 올해 말 환율이 1250원 이하로 떨어질 경우 선물환에 걸어놓은 금액에서 이익이 날 것으로 예상해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보다 높을 것으로 기대가 되는데요. 지난해와 올해를 놓고 비교해 봤을 경우 약 65억원 정도로 추정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에 따르면 ROE는 38.28%로 예상돼 산업 평균보다 크게 높은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또한 지난 2007년 부채비율은 307%에 달하지만 지난해는 단기, 장기 부채 모두 큰 폭으로 감소해 37%까지 낮아져 재무건전성도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 자 그럼 기자가 보시기엔 하이소닉이란 기업 어떻게보십니까?
 
기자 : 네. 물론 하이소닉의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놓고 영업이익률을 냈을 때는 지난해 보다 약화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앞서 말씀 드렸던 환율 하락과 단가 인하 때문인데요. 하지만 전통적으로 비수기였던 1/4분기에 매월 100~150만 대에 불과했던 매출이 2~3분기로 접어들면서 월간기준으로250~300만 대까지 늘어나면서 실적이 꾸준히 좋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환율 하락을 대비한 선물환 헤지에서도 이익이 나올 것으로 전망돼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주가 추이를 보더라도 상장 초반1만4000원과 비교해 50% 가량 하락해 있는 현시점은 저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앵커 : 네 그렇군요. 최근 뉴스를 보면 하이소닉이 민간기업으로는 가장 큰 규모인 100억원대 국책과제를 수행한다는 기사도 나와 있네요. 햅틱 액츄에이터 모듈개발을 주관하게 됐군요. 50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는 긍정적인 뉴스네요. 말씀 잘 들었습니다.
 
뉴스토마토 홍성애 기자 sayulov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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