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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비프랜차이즈팀 선수·코치진 '우선 협상 기간' 운영
2020-11-03 15:30:38 2020-11-03 15:30:38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한국e스포츠협회와 라이엇게임즈코리아는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LCK 우선 협상 기간'을 갖는다고 3일 밝혔다.
 
LCK 우선 협상 기간은 LCK 팀들이 비프랜차이즈 팀 및 챌린저스 팀에 소속된 선수와 공식 자유계약(FA) 기간에 앞서 협상·계약을 허용하는 제도다. 내년 LCK 리그 구조가 개편되며 비프랜차이즈 및 챌린저스 팀 소속 선수가 LCK 팀 입단을 협의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갖고, 선수생활을 안정적으로 이어가도록 돕기 위한 취지다. LCK 팀도 2021시즌을 대비해 선수단을 확충할 기회를 얻고, LCK 리그 전반의 경쟁력 향상을 꾀할 수 있다. 이 제도는 올해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우선 협상 대상자는 선수, 코치, 감독 등 61명이다. △러너웨이 △설해원 프린스 △어썸 스피어 △엘리먼트 미스틱 △오즈 게이밍 △진에어 그린윙스 △하이프레시 블레이드 △ESC 셰인 등 소속이다. 
 
LCK 팀 중 우선 협상 대상 선수·코치진에 대한 협상 기간은 두차례로 진행되며, LCK 신규 가입팀에 먼저 제공된다. LCK 신규 가입 팀은 이날 오전 9시(한국시간)부터 오는 10일 오전 8시59분까지 협상·계약을 할 수 있다. LCK 모든 팀은 10일 오전 9시부터 17일 오전 8시59분까지 가능하다.
 
이 기간에 소속 팀을 찾지 못한 우선 협상 대상자는 다른 FA 선수와 동일하게 롤 공식 계약종료일인 오는 17일 오전 9시에 자유계약신분으로 전환된다. LCK 외 다른 리그로 이적을 원하는 이들도 글로벌 규정에 따라 17일 오전 9시 이후부터 협상·계약을 할 수 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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