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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891억 유상증자…아시아나 300억 참여
2020-09-28 18:30:18 2020-09-28 18:30:18
[뉴스토마토 최승원 기자] 에어부산(298690)이 자금 조달을 위해 89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에어부산은 28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3000만주의 신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액면가액은 1000원이며, 발행 예정가는 2970원, 발행가액 확정 예정일은 12월2일이다. 우리사주조합에 20%가 우선 배정될 예정이며, 청약 예정일은 우리사주조합 12월7일, 구주주 12월7~8일이다.
 
에어부산은 28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3000만주의 신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은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유상증자를 한다는 설명이다. 아시아나항공이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을 받게 되면서 자회사 지원이 당분간 끊길 수 있다는 우려에 자금 확충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아시아나항공도 300억원 규모로 에어부산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에어부산 주식 1010만1010주를 300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주식 취득 후 아시아나항공의 에어부산 지분율은 40.3%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오는 12월16일이다.
 
최승원 기자 cswon8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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