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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지지율 39%…조국 사태 이후 10개월만에 40% 붕괴
2020-08-14 11:03:52 2020-08-14 11:03:52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0% 밑으로 내려갔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태로 지난해 10월에 한때 40% 밑으로 떨어졌던 이후 10개월 만에 재차 30%대로 밀렸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어 14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에 따르면, 긍정 평가는 전주(44%)보다 5%p 하락한 39%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7%p가 상승한 53%였으며, 8%는 의견을 유보(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했다. 
 
지난주까지 5주 연속 긍·부정률 모두 40%대 중반, 3%p 이내였던 차이가 14%p로 벌어졌다. 긍정률은 취임 후 최저치, 부정률은 최고치로 모두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퇴 즈음이던 작년 10월 셋째 주와 같은 수치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3%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뉴시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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